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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화권 최대 출전…‘태권공주’ 주목
입력 2010.11.05 (10:36) 수정 2010.11.05 (10:45) 연합뉴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45개 출전국의 엔트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선수단 규모에서는 중화권을 따라오지 못한다.



5일 현재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GAGOC)에 등록된 출전 선수는 9천800여명이고 이중 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싱가포르 등 중화권 선수들이 2천186명으로 전체 선수단의 22%를 차지했다.



13억명 인구에서 대표 선수를 추린 중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국 중 가장 많은 972명을 파견한다. 이는 고작 9명을 출전시킨 브루나이의 108배에 달하는 규모다.



광저우에서 120㎞ 떨어진 홍콩도 402명을, 역시 지척에 자리한 마카오와 타이완도 각각 176명과 395명을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출전 선수 179명이 전원 남자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오만도 전체 선수 51명 중 테니스에 출전할 1명만이 여성이다.



아랍 국가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의 권리를 많이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올림픽 승마 개인 장애물 비월에서 동메달을 딴 달마 루시디 말하스(18)가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선수였을 정도로 여성의 진입 장벽이 높다.



반면 같은 아랍권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유연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은 여자 선수를 각각 92명, 91명씩 파견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태권공주’로 유명한 셰이크 마이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30.UAE)이 여자 73㎏에 출전, 메달을 노린다.



격투기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마이타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가라테 60㎏ 구미테(대련)에서 은메달을 따 화제를 모았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태권도로 종목을 바꿔 67㎏급에서 7위에 올랐다.



올해에는 그새 살이 불었는지 태권도 73㎏급에 출전을 신청했다.



11명이 광저우에 온 부탄 선수단 중 8명이 태권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고 9명의 미니 선수단을 보낸 브루나이에서는 여성 2명이 우슈에 출전한다.



태국과 북한 선수단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 주목을 받았다.



전체 598명의 선수 중 316명이 여성인 태국은 핸드볼, 하키, 카바디, 소프트볼에서 여자 선수단만 출전한다. 역대 최대인 199명을 뽑은 북한에서는 여자 선수가 117명이다.
  • 중화권 최대 출전…‘태권공주’ 주목
    • 입력 2010-11-05 10:36:44
    • 수정2010-11-05 10:45:18
    연합뉴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45개 출전국의 엔트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선수단 규모에서는 중화권을 따라오지 못한다.



5일 현재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GAGOC)에 등록된 출전 선수는 9천800여명이고 이중 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싱가포르 등 중화권 선수들이 2천186명으로 전체 선수단의 22%를 차지했다.



13억명 인구에서 대표 선수를 추린 중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국 중 가장 많은 972명을 파견한다. 이는 고작 9명을 출전시킨 브루나이의 108배에 달하는 규모다.



광저우에서 120㎞ 떨어진 홍콩도 402명을, 역시 지척에 자리한 마카오와 타이완도 각각 176명과 395명을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출전 선수 179명이 전원 남자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오만도 전체 선수 51명 중 테니스에 출전할 1명만이 여성이다.



아랍 국가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의 권리를 많이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올림픽 승마 개인 장애물 비월에서 동메달을 딴 달마 루시디 말하스(18)가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선수였을 정도로 여성의 진입 장벽이 높다.



반면 같은 아랍권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유연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은 여자 선수를 각각 92명, 91명씩 파견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태권공주’로 유명한 셰이크 마이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30.UAE)이 여자 73㎏에 출전, 메달을 노린다.



격투기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마이타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가라테 60㎏ 구미테(대련)에서 은메달을 따 화제를 모았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태권도로 종목을 바꿔 67㎏급에서 7위에 올랐다.



올해에는 그새 살이 불었는지 태권도 73㎏급에 출전을 신청했다.



11명이 광저우에 온 부탄 선수단 중 8명이 태권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고 9명의 미니 선수단을 보낸 브루나이에서는 여성 2명이 우슈에 출전한다.



태국과 북한 선수단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 주목을 받았다.



전체 598명의 선수 중 316명이 여성인 태국은 핸드볼, 하키, 카바디, 소프트볼에서 여자 선수단만 출전한다. 역대 최대인 199명을 뽑은 북한에서는 여자 선수가 1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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