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지구 재개발조합장 구속 오늘 오후 결정

입력 2010.11.05 (10:54) 수정 2010.1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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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의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식사지구 재개발조합장 최모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식사지구 재개발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최 씨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뇌물수수와 비자금 조성,  인허가 로비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최 씨는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일대 백만 제곱미터 부지에  아파트 단지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의 조합장을 맡아 시행사 등으로부터 3억 8천여만 원의 금품을 받고 조합 공금 2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이 밖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백억 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해 인허가 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식사지구 주변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원칙적으로 고층건물 설립이 불가능하지만, 재개발조합은 사업을 진행할 당시 20층 이상의 건물 건축이 가능하도록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검찰은 특히 최 씨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임모 씨와 사돈 관계인 점을 감안할 때 인허가 과정에서 임 전 의원을 통로로 정관계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건설 시행사 대표 등도 소환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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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사지구 재개발조합장 구속 오늘 오후 결정
    • 입력 2010-11-05 10:54:54
    • 수정2010-11-05 17:09:55
    사회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의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식사지구 재개발조합장 최모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식사지구 재개발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최 씨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뇌물수수와 비자금 조성,  인허가 로비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최 씨는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일대 백만 제곱미터 부지에  아파트 단지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의 조합장을 맡아 시행사 등으로부터 3억 8천여만 원의 금품을 받고 조합 공금 2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이 밖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백억 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해 인허가 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식사지구 주변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원칙적으로 고층건물 설립이 불가능하지만, 재개발조합은 사업을 진행할 당시 20층 이상의 건물 건축이 가능하도록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검찰은 특히 최 씨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임모 씨와 사돈 관계인 점을 감안할 때 인허가 과정에서 임 전 의원을 통로로 정관계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건설 시행사 대표 등도 소환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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