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바닥까지 투명한 케이블카 등장 外

타이베이 남쪽 마오콩산에 바닥까지 투명한 이른바 ’수정 케이블카’가 등장했습니다.



차밭으로 유명한 타이베이 마오콩산 경관지입니다.



평소 백여 대의 일반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던 이곳에 최근 투명 케이블카 20대가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이른바 수정 케이블카입니다.



사방은 물론 바닥까지 유리로 돼 있어 변화무쌍한 지형과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녹취>탑승객(어린이) : "(투명 케이블카가)새로 생겨서 타보려고요. (무섭지 않나요?) 안 무서워요."



타이베이 지하철 공사는 이 투명 케이블카의 바닥이 유럽 연합의 인증을 받은 3중 강화유리로 돼 있어 매우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운임은 일반 케이블카와 동일한 왕복 100타이완 달러이고 정원은 한대에 5명입니다.



세계 열기구 대회…하늘 수놓아



열기구 국제대회가 일본 사가시에서 열려 형형색색의 열기구들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올해로 31번째를 맞는 세계 열기구 대회, 세계 14개 나라와 지역에서 106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열기구를 띄우기 위해 가스불이 열기구 안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60여 기의 열기구들이 차례로 날아오르며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열기구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녹취>관람객 : "대단한 박력이었어요.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질 것 같았어요."



상공에 올라온 열기구는 논에 정해놓은 목표 지점에 추를 얼마나 정확하게 떨어뜨리는지를 겨룹니다.



오는 7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국제 열기구 대회 기간에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