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멧돼지떼 출몰…상가 유리창 파손

입력 2010.11.05 (14: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북 청주 도심에서 멧돼지떼가 출몰해 상가 유리창을 부수는 등 소동을 부렸습니다.

소방당국은 5시간 가까이 수색을 벌였지만 포획에는 실패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멧돼지 한 마리가 맹렬한 기세로 주차장 안으로 돌진합니다.

주차장 안에서도 이리저리 뛰어다니길 계속합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습니다.

<인터뷰>이광희(청주시 율량동) : "크기가 굉장히 컸어요. 어미 두마리가 송아지 보다는 좀 작고..."

멧돼지가 나타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쯤.

어미 2마리와 새끼 4마리로 보이는 멧돼지떼들은 인근 상가 두 곳의 유리창을 부수는 등 소동을 부렸습니다.

흩어진 멧돼지들은 5시간 가까이 장소를 바꿔가며 출몰해 한 때 주민 신고가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멧돼지가 나타난 지역은 주택가인데다 출근 시간까지 겹쳐 주민들의 불안이 컸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취총과 그물망을 사용해 포획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현재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지난달 24일에도 도로에 뛰어든 멧돼지와 차량이 충돌해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심서 멧돼지떼 출몰…상가 유리창 파손
    • 입력 2010-11-05 14:50:11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북 청주 도심에서 멧돼지떼가 출몰해 상가 유리창을 부수는 등 소동을 부렸습니다. 소방당국은 5시간 가까이 수색을 벌였지만 포획에는 실패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멧돼지 한 마리가 맹렬한 기세로 주차장 안으로 돌진합니다. 주차장 안에서도 이리저리 뛰어다니길 계속합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습니다. <인터뷰>이광희(청주시 율량동) : "크기가 굉장히 컸어요. 어미 두마리가 송아지 보다는 좀 작고..." 멧돼지가 나타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쯤. 어미 2마리와 새끼 4마리로 보이는 멧돼지떼들은 인근 상가 두 곳의 유리창을 부수는 등 소동을 부렸습니다. 흩어진 멧돼지들은 5시간 가까이 장소를 바꿔가며 출몰해 한 때 주민 신고가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멧돼지가 나타난 지역은 주택가인데다 출근 시간까지 겹쳐 주민들의 불안이 컸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취총과 그물망을 사용해 포획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현재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지난달 24일에도 도로에 뛰어든 멧돼지와 차량이 충돌해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