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최나연, 1R 상위권…출발 좋다!

입력 2010.11.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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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군단의 원투펀치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첫날부터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신지애는 5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이후 승전보를 전해주지 못했던 신지애는 바바 유카리(일본)와 공동 선두로 나서 시즌 2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애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신지애와 함께 최나연도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신지애는 1번홀(파5)에서 4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날렸다. 후반 들어서 보기 2개를 적어내기도 했지만 버디 4개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 1위 최나연도 지난주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의 여세를 몰아 2주 연속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첫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치며 2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고 이미나(29.KT)도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3)도 김영(30), 강지민(30)과 함께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 올라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 청야니(대만)가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14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들을 견제했다.

홈코스에서 우승을 노리는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이븐파 72타를 치는데 그쳐 공동 40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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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최나연, 1R 상위권…출발 좋다!
    • 입력 2010-11-05 15:41:14
    연합뉴스
한국여자골프군단의 원투펀치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첫날부터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신지애는 5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이후 승전보를 전해주지 못했던 신지애는 바바 유카리(일본)와 공동 선두로 나서 시즌 2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애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신지애와 함께 최나연도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신지애는 1번홀(파5)에서 4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날렸다. 후반 들어서 보기 2개를 적어내기도 했지만 버디 4개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 1위 최나연도 지난주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의 여세를 몰아 2주 연속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첫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치며 2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고 이미나(29.KT)도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3)도 김영(30), 강지민(30)과 함께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 올라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 청야니(대만)가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14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들을 견제했다. 홈코스에서 우승을 노리는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이븐파 72타를 치는데 그쳐 공동 40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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