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철도에 88조 원 투자한다

입력 2010.1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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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기존 철도를 시속 200km 안팎으로 달릴 수 있게 고속화하는 사업이 추진되는 등 전국을 1시간30분대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철도망 개량 사업에 모두 88조 원이 투자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20년까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개하고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계획안을 보면 투자비를 당초 134조원에서 88조원으로 줄이면서 기존선을 개량해 대부분 노선을 시속 200km 이상으로 고속화합니다.

경부고속철도 대전과 대구 도심구간과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철도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는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등은 KTX와 연계해 운영하고, 경춘선 금곡~춘천 구간 등도 최고 시속 230km까지 달릴 수 있도록 만듭니다.

또 원주~강릉 등 신규 노선은 시속 250km 내외로 고속화하고, 춘천~속초 복선전철과 남부내륙선 건설은 재원확보 여건에 맞춰 사업 추진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2020년까지 계획한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철도 길이는 3천378km에서 5천497km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속도가 빨라져 광역경제권 간은 90분, 광역경제권 내는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300km 이상 거리의 철도 수송분담률은 28%에서 58%로 높아지고, 화물 분야의 철도 수송분담률은 7.5%에서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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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철도에 88조 원 투자한다
    • 입력 2010-11-05 17:39:02
    경제
오는 2020년까지 기존 철도를 시속 200km 안팎으로 달릴 수 있게 고속화하는 사업이 추진되는 등 전국을 1시간30분대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철도망 개량 사업에 모두 88조 원이 투자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20년까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개하고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계획안을 보면 투자비를 당초 134조원에서 88조원으로 줄이면서 기존선을 개량해 대부분 노선을 시속 200km 이상으로 고속화합니다. 경부고속철도 대전과 대구 도심구간과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철도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는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등은 KTX와 연계해 운영하고, 경춘선 금곡~춘천 구간 등도 최고 시속 230km까지 달릴 수 있도록 만듭니다. 또 원주~강릉 등 신규 노선은 시속 250km 내외로 고속화하고, 춘천~속초 복선전철과 남부내륙선 건설은 재원확보 여건에 맞춰 사업 추진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2020년까지 계획한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철도 길이는 3천378km에서 5천497km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속도가 빨라져 광역경제권 간은 90분, 광역경제권 내는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300km 이상 거리의 철도 수송분담률은 28%에서 58%로 높아지고, 화물 분야의 철도 수송분담률은 7.5%에서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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