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수놓은 ‘세계의 등’

입력 2010.11.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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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서울 청계천 일대는 형형색색의 등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오늘 저녁 '서울 세계 등 축제'가 개막됐는데요.

모두 2만 7천여 개의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두 번째인 서울 세계 등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청계천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수많은 등이 불을 밝히며 서울 도심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국내외에서 출품된 각종 등들을 보며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박수진·임종찬:"날씨도 그렇게 춥지않고 밖에 나와서 보니까 운치도 있고 좋네요."

지금 청계천에는 우리의 전통 등과 함께, 일본과 중국, 뉴질랜드 등 24개 나라의 전통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청계천 모전교에서 삼일교 사이 7백 50여 미터 길이에 전시된 등들을 합하면 2만 7천여 개에 이릅니다.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이 있어서 현장에서 접수만 하시면 전시된 등과 청계천에 대한 설명을 한국어와 영어 등 4개 국어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개막식에서는 배우 이병헌 씨가 '서울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고 서울 홍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올해가 특히 '한국 방문의 해' 원년이고 오는 11일 G-20 정상회의까지 있어 이번 축제에는 참가국도 늘었고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다채로워졌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취재를 위해 방한하는 외신기자를 비롯한 G-20 정상회의 참가자를 위해 세계 등 축제 코스를 포함한 서울 투어 코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청계광장 일대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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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수놓은 ‘세계의 등’
    • 입력 2010-11-05 23: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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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서울 청계천 일대는 형형색색의 등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오늘 저녁 '서울 세계 등 축제'가 개막됐는데요. 모두 2만 7천여 개의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두 번째인 서울 세계 등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청계천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수많은 등이 불을 밝히며 서울 도심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국내외에서 출품된 각종 등들을 보며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박수진·임종찬:"날씨도 그렇게 춥지않고 밖에 나와서 보니까 운치도 있고 좋네요." 지금 청계천에는 우리의 전통 등과 함께, 일본과 중국, 뉴질랜드 등 24개 나라의 전통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청계천 모전교에서 삼일교 사이 7백 50여 미터 길이에 전시된 등들을 합하면 2만 7천여 개에 이릅니다.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이 있어서 현장에서 접수만 하시면 전시된 등과 청계천에 대한 설명을 한국어와 영어 등 4개 국어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개막식에서는 배우 이병헌 씨가 '서울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고 서울 홍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올해가 특히 '한국 방문의 해' 원년이고 오는 11일 G-20 정상회의까지 있어 이번 축제에는 참가국도 늘었고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다채로워졌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취재를 위해 방한하는 외신기자를 비롯한 G-20 정상회의 참가자를 위해 세계 등 축제 코스를 포함한 서울 투어 코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청계광장 일대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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