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병원장, 공장까지 차려 ‘불법 총기’ 제작
입력 2010.11.06 (08:14)
수정 2010.11.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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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 창고 등에 작업 공장까지 차리고 불법 총기류를 만들어 판 이들이 검거됐습니다.
이 불법 무기고의 주인은 해당 병원장이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구를 떠난 쇠구슬 탄알이 맥주병와 버스 유리창을 산산조각 냅니다.
모의 총기에 가스장치가 부착돼 있고, 강화 용수철까지 껴넣었습니다.
모두 현직 병원장 45살 윤 모씨가 개조한 불법 총기들입니다.
모의 총기의 허용기준보다 위력은 무려 60배나 넘습니다.
이 총기가 유통될 경우 범죄에 이용될 우려도 있지만, 윤 씨는 그저 취미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윤 모씨(현직 병원장) : "총기 제작을 위해 만든 건 아니고요. 모형이나 취미 쪽을 하는데, 욕심이 생기다 보니까...총기 부품도 깎았던 것 같아요."
윤 씨는 이런 불법 총기류를 자신의 병원 창고에서 제조해오다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는 인적이 드문 농가 창고로 작업장을 옮겼습니다.
또 총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선반 기술자를 고용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와 함께 불법 총기를 만든 23살 김 모씨와 이들에게서 총기를 산 28살 오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애(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어떤 경로 통해 유통되는지, 누구에게 판매되는지, 범죄의 악용될 소지가 많으므로 철저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총기류 제조법이 유포되고 거래까지 이뤄지는 점을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병원 창고 등에 작업 공장까지 차리고 불법 총기류를 만들어 판 이들이 검거됐습니다.
이 불법 무기고의 주인은 해당 병원장이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구를 떠난 쇠구슬 탄알이 맥주병와 버스 유리창을 산산조각 냅니다.
모의 총기에 가스장치가 부착돼 있고, 강화 용수철까지 껴넣었습니다.
모두 현직 병원장 45살 윤 모씨가 개조한 불법 총기들입니다.
모의 총기의 허용기준보다 위력은 무려 60배나 넘습니다.
이 총기가 유통될 경우 범죄에 이용될 우려도 있지만, 윤 씨는 그저 취미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윤 모씨(현직 병원장) : "총기 제작을 위해 만든 건 아니고요. 모형이나 취미 쪽을 하는데, 욕심이 생기다 보니까...총기 부품도 깎았던 것 같아요."
윤 씨는 이런 불법 총기류를 자신의 병원 창고에서 제조해오다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는 인적이 드문 농가 창고로 작업장을 옮겼습니다.
또 총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선반 기술자를 고용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와 함께 불법 총기를 만든 23살 김 모씨와 이들에게서 총기를 산 28살 오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애(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어떤 경로 통해 유통되는지, 누구에게 판매되는지, 범죄의 악용될 소지가 많으므로 철저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총기류 제조법이 유포되고 거래까지 이뤄지는 점을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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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병원장, 공장까지 차려 ‘불법 총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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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6 08:14:57
- 수정2010-11-06 08:38:41
![](/data/news/2010/11/06/2188942_210.jpg)
<앵커 멘트>
병원 창고 등에 작업 공장까지 차리고 불법 총기류를 만들어 판 이들이 검거됐습니다.
이 불법 무기고의 주인은 해당 병원장이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구를 떠난 쇠구슬 탄알이 맥주병와 버스 유리창을 산산조각 냅니다.
모의 총기에 가스장치가 부착돼 있고, 강화 용수철까지 껴넣었습니다.
모두 현직 병원장 45살 윤 모씨가 개조한 불법 총기들입니다.
모의 총기의 허용기준보다 위력은 무려 60배나 넘습니다.
이 총기가 유통될 경우 범죄에 이용될 우려도 있지만, 윤 씨는 그저 취미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윤 모씨(현직 병원장) : "총기 제작을 위해 만든 건 아니고요. 모형이나 취미 쪽을 하는데, 욕심이 생기다 보니까...총기 부품도 깎았던 것 같아요."
윤 씨는 이런 불법 총기류를 자신의 병원 창고에서 제조해오다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는 인적이 드문 농가 창고로 작업장을 옮겼습니다.
또 총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선반 기술자를 고용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와 함께 불법 총기를 만든 23살 김 모씨와 이들에게서 총기를 산 28살 오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애(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어떤 경로 통해 유통되는지, 누구에게 판매되는지, 범죄의 악용될 소지가 많으므로 철저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총기류 제조법이 유포되고 거래까지 이뤄지는 점을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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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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