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듣고 음악 즐기고…‘토크 콘서트’ 인기

입력 2010.11.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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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자리에서 강연도 듣고 음악도 즐길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아시나요

깊이 있는 사색과 흥겨움의 정서를 함께 맛볼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벤치 마킹의 시대는 갔고 이제 퓨처 마킹의 시대라고 하는 거예요."

2백석 규모의 한 공연장.

젊은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조언하는 강연이 한창입니다.

경청하고 메모를 하며, 사색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공연이 시작됩니다.

경청의 고개짓은 이제 박자를 맞추고 펜을 잡았던 손은 박수로 바뀝니다.

진지했던 분위기는 어느덧 웃음이 오가는 편안한 공연장이 됩니다

<인터뷰>이도담(대학생) : "강연 듣고 나서 지루해질 때쯤 즐거운 공연 보면서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명인의 연주를 감상하는 국악 공연장에도, 삶의 지혜를 나누는 강연이 파고들었습니다.

<녹취>임지호(요리연구가) : "나를 진정으로 넘어서야지, 거기서 부터 대자유를 얻는 것이지..."

음악 해설이 아닌 특정 주제를 전문가가 강연하는 토크 콘서트가 소규모 공연장을 중심으로 확산중입니다.

철학과 흥겨움을 동시에 원하는 관객들의 요구에 맞춘것입니다

<인터뷰> 박문희(국악원 장악과) : "단순히 감상 해설을 넘어 내가 궁금한 것은 직접 묻고 거기서 얻어내고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고 복합적인 것을 찾지 않나"

한자리에서 두 가지 즐거움을, 토크 콘서트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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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 듣고 음악 즐기고…‘토크 콘서트’ 인기
    • 입력 2010-11-06 08: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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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자리에서 강연도 듣고 음악도 즐길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아시나요 깊이 있는 사색과 흥겨움의 정서를 함께 맛볼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벤치 마킹의 시대는 갔고 이제 퓨처 마킹의 시대라고 하는 거예요." 2백석 규모의 한 공연장. 젊은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조언하는 강연이 한창입니다. 경청하고 메모를 하며, 사색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공연이 시작됩니다. 경청의 고개짓은 이제 박자를 맞추고 펜을 잡았던 손은 박수로 바뀝니다. 진지했던 분위기는 어느덧 웃음이 오가는 편안한 공연장이 됩니다 <인터뷰>이도담(대학생) : "강연 듣고 나서 지루해질 때쯤 즐거운 공연 보면서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명인의 연주를 감상하는 국악 공연장에도, 삶의 지혜를 나누는 강연이 파고들었습니다. <녹취>임지호(요리연구가) : "나를 진정으로 넘어서야지, 거기서 부터 대자유를 얻는 것이지..." 음악 해설이 아닌 특정 주제를 전문가가 강연하는 토크 콘서트가 소규모 공연장을 중심으로 확산중입니다. 철학과 흥겨움을 동시에 원하는 관객들의 요구에 맞춘것입니다 <인터뷰> 박문희(국악원 장악과) : "단순히 감상 해설을 넘어 내가 궁금한 것은 직접 묻고 거기서 얻어내고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고 복합적인 것을 찾지 않나" 한자리에서 두 가지 즐거움을, 토크 콘서트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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