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혹 ‘신중 vs 초강경 대응’

입력 2010.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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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혹감에 빠진 정치권, 여야 반응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신중한 입장의 한나라당에 비해 민주당은 사정 정국, 표적수사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압수수색이 몰고올 역풍을 고려해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당의 터무니없는 공세에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증거없이 또 다른 시나리오를 써서 여당과 정부를 음해하는 일은 자제하기를 촉구합니다."

여권내 우려를 의식한듯 내일 저녁 예정된 당정청 9인 회동에서는 검찰 압수수색에 대한 향후 정국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압수수색을 불법 사찰사건과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리기 위한 사정정국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의혹을 제기한 강기정 의원을 겨냥한 표적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차영(민주당 대변인): "검찰을 동원해 국회를 무력화시킨 이 검은 손들을 반드시 찾아낼 것입니다."

이주한 야당은 오는 8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둘러싼 정국 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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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당혹 ‘신중 vs 초강경 대응’
    • 입력 2010-11-06 22:00:59
    뉴스 9
<앵커 멘트> 당혹감에 빠진 정치권, 여야 반응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신중한 입장의 한나라당에 비해 민주당은 사정 정국, 표적수사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압수수색이 몰고올 역풍을 고려해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당의 터무니없는 공세에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증거없이 또 다른 시나리오를 써서 여당과 정부를 음해하는 일은 자제하기를 촉구합니다." 여권내 우려를 의식한듯 내일 저녁 예정된 당정청 9인 회동에서는 검찰 압수수색에 대한 향후 정국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압수수색을 불법 사찰사건과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리기 위한 사정정국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의혹을 제기한 강기정 의원을 겨냥한 표적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차영(민주당 대변인): "검찰을 동원해 국회를 무력화시킨 이 검은 손들을 반드시 찾아낼 것입니다." 이주한 야당은 오는 8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둘러싼 정국 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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