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정권의 후계자 김정은이 어느새 권력 서열 2위로 급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어제 숨진 북한 군부 1인자 조명록의 장의위원회 명단이 그 근거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북한 매체는 조명록 정치국 상무위원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 171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 가운데 김정은이 장의 위원장인 김정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티비 보도 : "위원장 김정일 위원 김정은 김영남 최영림..."
북한 매체 보도에서 김정은이 김 위원장 바로 다음에 호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 당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종전 서열상 위였던 김영남이나 최영림, 리영호도 김정은 다음 순서로 밀렸습니다.
<인터뷰> 남광규(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의 장의위원회 순서는 엄격하게 권력서열로 정해지기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 다음에 김정은 이름이 불려진 것은 김정은이 사실상 서열 2위로 등극한 것입니다."
김정은의 이름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 거론된 것은 지난 9월 말 당 대표자회 관련 보도입니다.
이때 노동신문과 중앙통신은 김정은을 김영남 최영림 다음으로 호명해 권력 서열 6위로 해석됐습니다.
그 뒤로도 김정은은 북한 매체에서 12차례 언급됐지만 항상 김정은은 상무위원들 다음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에게 권력 서열 2위에 해당하는 다른 고위직이 추가로 주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정권의 후계자 김정은이 어느새 권력 서열 2위로 급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어제 숨진 북한 군부 1인자 조명록의 장의위원회 명단이 그 근거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북한 매체는 조명록 정치국 상무위원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 171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 가운데 김정은이 장의 위원장인 김정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티비 보도 : "위원장 김정일 위원 김정은 김영남 최영림..."
북한 매체 보도에서 김정은이 김 위원장 바로 다음에 호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 당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종전 서열상 위였던 김영남이나 최영림, 리영호도 김정은 다음 순서로 밀렸습니다.
<인터뷰> 남광규(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의 장의위원회 순서는 엄격하게 권력서열로 정해지기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 다음에 김정은 이름이 불려진 것은 김정은이 사실상 서열 2위로 등극한 것입니다."
김정은의 이름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 거론된 것은 지난 9월 말 당 대표자회 관련 보도입니다.
이때 노동신문과 중앙통신은 김정은을 김영남 최영림 다음으로 호명해 권력 서열 6위로 해석됐습니다.
그 뒤로도 김정은은 북한 매체에서 12차례 언급됐지만 항상 김정은은 상무위원들 다음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에게 권력 서열 2위에 해당하는 다른 고위직이 추가로 주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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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권력 서열 2위’ 수직상승
-
- 입력 2010-11-07 21:49:31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정권의 후계자 김정은이 어느새 권력 서열 2위로 급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어제 숨진 북한 군부 1인자 조명록의 장의위원회 명단이 그 근거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북한 매체는 조명록 정치국 상무위원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 171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 가운데 김정은이 장의 위원장인 김정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티비 보도 : "위원장 김정일 위원 김정은 김영남 최영림..."
북한 매체 보도에서 김정은이 김 위원장 바로 다음에 호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 당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종전 서열상 위였던 김영남이나 최영림, 리영호도 김정은 다음 순서로 밀렸습니다.
<인터뷰> 남광규(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의 장의위원회 순서는 엄격하게 권력서열로 정해지기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 다음에 김정은 이름이 불려진 것은 김정은이 사실상 서열 2위로 등극한 것입니다."
김정은의 이름이 북한 매체에서 처음 거론된 것은 지난 9월 말 당 대표자회 관련 보도입니다.
이때 노동신문과 중앙통신은 김정은을 김영남 최영림 다음으로 호명해 권력 서열 6위로 해석됐습니다.
그 뒤로도 김정은은 북한 매체에서 12차례 언급됐지만 항상 김정은은 상무위원들 다음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에게 권력 서열 2위에 해당하는 다른 고위직이 추가로 주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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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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