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가족 안도 “이제야 마음 놓아”

입력 2010.11.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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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밤잠 못 이뤘던 선원들의 가족과 친지들,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선사 측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계속해서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7개월 만의 억류 해제, 부산의 삼호드림호 선사는 선원들과 선박에 대한 후속 대책 마련에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피랍됐던 선박의 운항은 다른 선원으로 대체하고, 선박에 실려있는 원유는 예정대로 미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녹취>손용호(삼호해운 대표이사) : "기존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교대를 하고 승계할 후임 선원들이 출국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사 석방을 기원하며 홈페이지에 릴레이 편지를 써왔던 선장 김성규 씨의 고등학교 동문들.

선원들이 이제 안전지대로 이동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박산수(선장 김성규 씨 친구) : "축하연도 하고 여기 와서 교정도 들러서 돌아온 기쁨을 서로 간에 만끽해야죠."

그동안 애타는 심정으로 무사 귀환을 기원했던 한국인 선원 5명의 가족들은 오늘 저녁 선사사무실이 있는 부산에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사 측은 이르면 내일 선원 가족들과 만나 선원들의 귀국일정과 보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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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원가족 안도 “이제야 마음 놓아”
    • 입력 2010-11-07 21:49:32
    뉴스 9
<앵커 멘트> 그동안 밤잠 못 이뤘던 선원들의 가족과 친지들,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선사 측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계속해서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7개월 만의 억류 해제, 부산의 삼호드림호 선사는 선원들과 선박에 대한 후속 대책 마련에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피랍됐던 선박의 운항은 다른 선원으로 대체하고, 선박에 실려있는 원유는 예정대로 미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녹취>손용호(삼호해운 대표이사) : "기존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교대를 하고 승계할 후임 선원들이 출국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사 석방을 기원하며 홈페이지에 릴레이 편지를 써왔던 선장 김성규 씨의 고등학교 동문들. 선원들이 이제 안전지대로 이동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박산수(선장 김성규 씨 친구) : "축하연도 하고 여기 와서 교정도 들러서 돌아온 기쁨을 서로 간에 만끽해야죠." 그동안 애타는 심정으로 무사 귀환을 기원했던 한국인 선원 5명의 가족들은 오늘 저녁 선사사무실이 있는 부산에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사 측은 이르면 내일 선원 가족들과 만나 선원들의 귀국일정과 보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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