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들, 업무 만찬서 현안 논의

입력 2010.11.12 (06:09) 수정 2010.11.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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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들은 어제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첫 공식회의 즉, 업무 만찬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업무 만찬은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처음 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국 정상들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 세계 경제가 나아갈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후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세계 경제 현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한 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 14명이 발언에 나서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만찬에는 주최 측인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왼쪽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른쪽에는 카메론 영국 총리가 각각 자리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대통령은 도착이 늦어지는 바람에 장관들이 대리 참석했습니다.

이슬람 최대 행사인 성지 순례 하지를 앞두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외무부 장관인 파이잘 왕자가 국왕 대신 참석했습니다.

만찬장에서 각국 정상들은 코스로 준비된 5가지 요리를 들면서 자연스럽게 환율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업무 만찬을 끝으로 밤 9시 20분 쯤 정상회의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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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들, 업무 만찬서 현안 논의
    • 입력 2010-11-12 06:09:38
    • 수정2010-11-12 17:08:06
    정치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들은 어제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첫 공식회의 즉, 업무 만찬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업무 만찬은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처음 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국 정상들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 세계 경제가 나아갈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후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세계 경제 현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한 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 14명이 발언에 나서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만찬에는 주최 측인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왼쪽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른쪽에는 카메론 영국 총리가 각각 자리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대통령은 도착이 늦어지는 바람에 장관들이 대리 참석했습니다. 이슬람 최대 행사인 성지 순례 하지를 앞두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외무부 장관인 파이잘 왕자가 국왕 대신 참석했습니다. 만찬장에서 각국 정상들은 코스로 준비된 5가지 요리를 들면서 자연스럽게 환율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업무 만찬을 끝으로 밤 9시 20분 쯤 정상회의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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