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사이클 황제 ‘가족의 이름으로’

입력 2010.11.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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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사이클이 낳은 최고의 스타 조호성이 8년 만에 밟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가족에게 금빛 메달을 안기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중입니다.

광저우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바지 훈련 중인 조호성이 가족들을 떠올리며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팔뚝에 새겨진 부인과 큰딸 채윤, 둘째 준혁의 이름을 되새기며 금빛 메달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호성: "사이클 특성상 팔뚝 내놓고 달리거든요. 힘들 때마다 이름 보면서 힘을 냅니다."

지난 94년 히로시마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네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호성.

하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 점 차로 메달을 놓친 아쉬움은 대표팀 은퇴 이후 경륜에서 승승장구하던 조호성의 마음을 돌려놓았습니다.

안정된 생활을 뒤로 하고, 몸무게를 17킬로그램이나 줄이는 피나는 노력 끝에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조호성에게 금메달은 가족들과의 약속입니다.

<인터뷰>조호성: "올림픽이나 큰 경기에 대한 동경이... 메달도 메달이지만, 가족들이 절 보러 오는데 좋은 추억을..."

'돌아온 사이클 황제' 조호성은 오는 15일부터 열릴 단체 추발과 포인트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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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사이클 황제 ‘가족의 이름으로’
    • 입력 2010-11-12 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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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사이클이 낳은 최고의 스타 조호성이 8년 만에 밟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가족에게 금빛 메달을 안기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중입니다. 광저우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바지 훈련 중인 조호성이 가족들을 떠올리며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팔뚝에 새겨진 부인과 큰딸 채윤, 둘째 준혁의 이름을 되새기며 금빛 메달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호성: "사이클 특성상 팔뚝 내놓고 달리거든요. 힘들 때마다 이름 보면서 힘을 냅니다." 지난 94년 히로시마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네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호성. 하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 점 차로 메달을 놓친 아쉬움은 대표팀 은퇴 이후 경륜에서 승승장구하던 조호성의 마음을 돌려놓았습니다. 안정된 생활을 뒤로 하고, 몸무게를 17킬로그램이나 줄이는 피나는 노력 끝에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조호성에게 금메달은 가족들과의 약속입니다. <인터뷰>조호성: "올림픽이나 큰 경기에 대한 동경이... 메달도 메달이지만, 가족들이 절 보러 오는데 좋은 추억을..." '돌아온 사이클 황제' 조호성은 오는 15일부터 열릴 단체 추발과 포인트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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