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서울 정비구역 해제 신청 급증

입력 2010.1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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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서울시내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주민들의 신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마포구 서교동 일대의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ㆍ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최근 공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마포구 연남동과 상수동의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됐으며, 현재 동대문구 제기동과 성북구 상월곡동 등 4곳의 자치구가 구역 해제를 신청해 서울시에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은 지난 2008년 은평구 갈현동 1건, 지난해 동대문구 용두동과 성북구 종암동 등 그동안 한 해에 1∼2건씩 드물게 있었지만 올해에만 벌써 7곳이 해제됐거나 관련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10년마다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정비예정구역을 대규모로 지정해 왔으며, 현재 시내 정비예정구역은 모두 618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재개발ㆍ재건축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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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침체’에 서울 정비구역 해제 신청 급증
    • 입력 2010-11-12 07:30:59
    사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서울시내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주민들의 신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마포구 서교동 일대의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ㆍ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최근 공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마포구 연남동과 상수동의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됐으며, 현재 동대문구 제기동과 성북구 상월곡동 등 4곳의 자치구가 구역 해제를 신청해 서울시에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은 지난 2008년 은평구 갈현동 1건, 지난해 동대문구 용두동과 성북구 종암동 등 그동안 한 해에 1∼2건씩 드물게 있었지만 올해에만 벌써 7곳이 해제됐거나 관련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10년마다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정비예정구역을 대규모로 지정해 왔으며, 현재 시내 정비예정구역은 모두 618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재개발ㆍ재건축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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