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박근혜 前 대표, ‘통일 문제’ 논의

입력 2010.11.12 (08:06) 수정 2010.11.12 (16: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나 통일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최초 여성 총리로서 재선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가 한나라당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났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자리에 박 전 대표를 초청하면서 이뤄진 만남.

박 전 대표는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이 선배로서 우리 통일을 위해 많은 지지와 지원을 해 줄 것을 호소했고, 메르켈 총리는 우리 통일을 바란다며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통일에 대해서 지원을 바란다는 이야기를 했구요, 총리께서도 통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했었다."

여성으로서 야당 대표를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는 메르켈 총리와 박 전 대표는 10년 전부터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야당 대표때 만난 적도 있고, 4년전에는 바쁜 날이었는데 그때도 만난 적 있다."

20여분간 진행된 만남 마무리에 메르켈 총리는 박 전 대표에게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건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감세 철회 문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국회 상임위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르켈-박근혜 前 대표, ‘통일 문제’ 논의
    • 입력 2010-11-12 08:06:11
    • 수정2010-11-12 16:21:0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나 통일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최초 여성 총리로서 재선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가 한나라당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났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자리에 박 전 대표를 초청하면서 이뤄진 만남. 박 전 대표는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이 선배로서 우리 통일을 위해 많은 지지와 지원을 해 줄 것을 호소했고, 메르켈 총리는 우리 통일을 바란다며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통일에 대해서 지원을 바란다는 이야기를 했구요, 총리께서도 통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했었다." 여성으로서 야당 대표를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는 메르켈 총리와 박 전 대표는 10년 전부터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야당 대표때 만난 적도 있고, 4년전에는 바쁜 날이었는데 그때도 만난 적 있다." 20여분간 진행된 만남 마무리에 메르켈 총리는 박 전 대표에게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건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감세 철회 문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국회 상임위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