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중심으로 교통 통제…혼잡 우려

입력 2010.11.12 (09:04) 수정 2010.11.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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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도 시내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집니다.

특히 오늘은 회의장인 코엑스 주변 4개 도로가 밤 늦게까지 통제되는 등 통제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코엑스 주변 도로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한때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 통제로 인한 혼잡을 우려해 우회로를 택하는 차량들이 많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밤 10시까지 이곳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테헤란로의 차로 절반이 통제되고 봉은사로와 아셈로는 끝 차로 하나를 남기고 모두 통제됩니다.

또 봉은사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이 주변도로로 우회하고, 지하철 2호선 전동차도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엑스를 둘러싼 강남 대부분 도로에서 3.6톤 이상 화물차의 운행이 제한되기 때문에 해당 운전자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는 코엑스 주변에서만 교통이 통제되더라도 그 여파가 강남권 전역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승용차 자율 2부제에 참여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번호판 뒷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해달라는 겁니다.

서울시는 또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임시 열차와 예비 차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개인택시의 부제도 해제해 택시 만5천 대를 추가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코엑스 정상회의장 앞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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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중심으로 교통 통제…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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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도 시내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집니다. 특히 오늘은 회의장인 코엑스 주변 4개 도로가 밤 늦게까지 통제되는 등 통제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코엑스 주변 도로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한때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 통제로 인한 혼잡을 우려해 우회로를 택하는 차량들이 많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밤 10시까지 이곳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테헤란로의 차로 절반이 통제되고 봉은사로와 아셈로는 끝 차로 하나를 남기고 모두 통제됩니다. 또 봉은사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이 주변도로로 우회하고, 지하철 2호선 전동차도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엑스를 둘러싼 강남 대부분 도로에서 3.6톤 이상 화물차의 운행이 제한되기 때문에 해당 운전자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는 코엑스 주변에서만 교통이 통제되더라도 그 여파가 강남권 전역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승용차 자율 2부제에 참여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번호판 뒷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해달라는 겁니다. 서울시는 또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임시 열차와 예비 차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개인택시의 부제도 해제해 택시 만5천 대를 추가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코엑스 정상회의장 앞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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