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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노인요양시설 불…10명 사망·17명 부상
입력 2010.11.12 (09:41) 수정 2010.11.12 (15:51)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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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에 질식한 노인 환자들이 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요양시설의 사무실은 불에 새까맣게 다 타버렸습니다.

불이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1층 사무실에서 시작된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10명이 숨졌고 17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부상환자 : "옆에서 불이야 해서 놀라서 깨어 나오니까 목이 (연기에) 꽉 차고, 방도 (연기가) 꽉 차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명단은 87살 김분난 씨와 87살 양정석 씨, 김송주, 정기덕 씨 등입니다.

사망자들은 세명기독병원과 S병원, 포항의료원 3곳으로 나눠 옮겨졌습니다.

파악된 부상자명단은 82살 김이천씨와 41살 염기수씨, 김순임, 조연화, 하달화, 김남수, 김태문 배화영, 김두남, 안덕순씨 등입니다.

부상자들은 9명이 세명기독병원으로 옮겨졌고 성모병원으로 8명이 옮겨졌습니다.

이 노인요양시설은 2층짜리 건물로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80대 여성노인들이 생활해왔습니다.

불이 시작된 1층에서 잠을 자던 노인들이 미처 연기를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대진(포항남부소방서장) : "불은 크지 않아서 금방 진화가 됐는데 연기에 이미 1층에 있는 노인들은 전부 숨진 상태였다."

밤새 포항지역에는 바람이 초속 10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불은 더욱 급속히 번졌습니다.

경찰은 요양병원 관계자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 포항 노인요양시설 불…10명 사망·17명 부상
    • 입력 2010-11-12 09:41:36
    • 수정2010-11-12 15:51:35
    930뉴스
<앵커 멘트>

포항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에 질식한 노인 환자들이 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요양시설의 사무실은 불에 새까맣게 다 타버렸습니다.

불이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1층 사무실에서 시작된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10명이 숨졌고 17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부상환자 : "옆에서 불이야 해서 놀라서 깨어 나오니까 목이 (연기에) 꽉 차고, 방도 (연기가) 꽉 차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명단은 87살 김분난 씨와 87살 양정석 씨, 김송주, 정기덕 씨 등입니다.

사망자들은 세명기독병원과 S병원, 포항의료원 3곳으로 나눠 옮겨졌습니다.

파악된 부상자명단은 82살 김이천씨와 41살 염기수씨, 김순임, 조연화, 하달화, 김남수, 김태문 배화영, 김두남, 안덕순씨 등입니다.

부상자들은 9명이 세명기독병원으로 옮겨졌고 성모병원으로 8명이 옮겨졌습니다.

이 노인요양시설은 2층짜리 건물로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80대 여성노인들이 생활해왔습니다.

불이 시작된 1층에서 잠을 자던 노인들이 미처 연기를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대진(포항남부소방서장) : "불은 크지 않아서 금방 진화가 됐는데 연기에 이미 1층에 있는 노인들은 전부 숨진 상태였다."

밤새 포항지역에는 바람이 초속 10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불은 더욱 급속히 번졌습니다.

경찰은 요양병원 관계자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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