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콜레라 창궐…800여 명 사망

입력 2010.1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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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서 창궐한 콜레라로 현재까지 8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면서 보건당국은 지진 이재민 캠프촌이 밀집한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의 대규모 감염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보건당국은 지난 9일까지 콜레라 사망자가 7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며 다음날인 10일 하루에만 60명, 그 다음날에는 80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800명을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식 집계된 감염자도 만 천여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달 중순 아이티 북부 아르티보니트강 유역에서 발병한 콜레라는 초기에 아이티 중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져나갔으며 보건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의 3분의 2가량인 500명 가량이 이 일대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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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콜레라 창궐…800여 명 사망
    • 입력 2010-11-12 11:55:55
    국제
아이티에서 창궐한 콜레라로 현재까지 8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면서 보건당국은 지진 이재민 캠프촌이 밀집한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의 대규모 감염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보건당국은 지난 9일까지 콜레라 사망자가 7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며 다음날인 10일 하루에만 60명, 그 다음날에는 80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800명을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식 집계된 감염자도 만 천여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달 중순 아이티 북부 아르티보니트강 유역에서 발병한 콜레라는 초기에 아이티 중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져나갔으며 보건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의 3분의 2가량인 500명 가량이 이 일대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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