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 계속

입력 2010.11.12 (13:02) 수정 2010.1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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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 저가 매물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은 둔화됐습니다.



반면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에도 아파트값 하락세는 계속됐습니다.



부동산 114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1%, 신도시는 0.03%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소형의 저가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살아났고, 이 매물이 다 팔리면서 가격이 소폭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락세는 둔화됐지만 찾는 수요가 없는 중대형 아파트의 약세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용산구가 0.08% 떨어졌고 영등포와 성동구는 0.04%씩 떨어져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반면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는 0.02% 올랐습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과 평촌이 0.04%, 분당이 0.03% 떨어지는 등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주와 차이가 없는 보합세였습니다.



반면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입니다.



서울이 0.11%, 신도시 0.15%, 수도권 0.14% 등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컸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서대문구, 경기도 분당과 남양주의 경우 0.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파트 값 하락과 전셋값 강세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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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 계속
    • 입력 2010-11-12 13:02:11
    • 수정2010-11-12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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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 저가 매물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은 둔화됐습니다.

반면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에도 아파트값 하락세는 계속됐습니다.

부동산 114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1%, 신도시는 0.03%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소형의 저가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살아났고, 이 매물이 다 팔리면서 가격이 소폭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락세는 둔화됐지만 찾는 수요가 없는 중대형 아파트의 약세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용산구가 0.08% 떨어졌고 영등포와 성동구는 0.04%씩 떨어져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반면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는 0.02% 올랐습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과 평촌이 0.04%, 분당이 0.03% 떨어지는 등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주와 차이가 없는 보합세였습니다.

반면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입니다.

서울이 0.11%, 신도시 0.15%, 수도권 0.14% 등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컸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서대문구, 경기도 분당과 남양주의 경우 0.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파트 값 하락과 전셋값 강세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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