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정상, 외규장각 문서 사실상 반환 합의

입력 2010.11.12 (17:22) 수정 2010.11.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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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프랑스가 보관 중인 외규장각 문서를 사실상 한국에 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같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 간에 남아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외규장각 문서는 프랑스 국내법 절차에 따라 5년마다 갱신 대여 방식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간에 어려운 문제가 풀리게 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실질적인 반환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어 서울 G20 정상회의가 신흥국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라며 한국의 모범적인 예를 따라 프랑스도 내년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프랑스는 천안함 사고로 46명의 해군 장병이 희생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북한은 국제적인 공약과 책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EU FTA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프랑스가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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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佛 정상, 외규장각 문서 사실상 반환 합의
    • 입력 2010-11-12 17:22:21
    • 수정2010-11-12 20:19:00
    정치
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프랑스가 보관 중인 외규장각 문서를 사실상 한국에 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같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 간에 남아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외규장각 문서는 프랑스 국내법 절차에 따라 5년마다 갱신 대여 방식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간에 어려운 문제가 풀리게 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실질적인 반환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어 서울 G20 정상회의가 신흥국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라며 한국의 모범적인 예를 따라 프랑스도 내년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프랑스는 천안함 사고로 46명의 해군 장병이 희생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북한은 국제적인 공약과 책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EU FTA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프랑스가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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