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마련 일정 합의

입력 2010.11.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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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정상들이 환율과 균형잡힌 경상수지를 유지하는 '예시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하고 내년 프랑스 회의까지 구체적인 기준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선진국들의 IMF 지분을 신흥국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G20경주재무장관 합의 내용도 재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양균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번 정상회의에서 가장 뜨거웠던 환율문제에 대해 시장의 결정에 따르는 환율 제도를 지향한다는 데 G20정상들이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경주에서 G20재무장관들이 합의한 내용을 정상들이 추인한 것입니다.

무역을 통해 지나치게 흑자를 내는 국가와 적자를 내는 국가가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경상수지를 제한하자는 논의는 내년 프랑스 정상회의로 미뤄졌습니다.

다만 내년 4월까지 각국의 상황을 점검해 예비 예시적 가이드라인을 만든 뒤 내년 11월 프랑스 칸 정상 회의에서 이행결과를 상호평가하고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신흥국들의 달라진 경제적 위상에 맞게 IMF를 개혁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선진국들의 지분 6% 이상과 상임이사직 2석을 신흥국에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대형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규제에 대해서는 자본금을 대폭 늘려 건전성을 강화하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세계경제를 뒤흔들 정도로 커진 대형 금융회사들와 신용평가회사들에 대해서는 규제와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가 주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서는 IMF가 사후가 아닌 사전대출방식을 통해 위기를 예방하도록 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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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마련 일정 합의
    • 입력 2010-11-12 1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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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정상들이 환율과 균형잡힌 경상수지를 유지하는 '예시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하고 내년 프랑스 회의까지 구체적인 기준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선진국들의 IMF 지분을 신흥국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G20경주재무장관 합의 내용도 재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양균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번 정상회의에서 가장 뜨거웠던 환율문제에 대해 시장의 결정에 따르는 환율 제도를 지향한다는 데 G20정상들이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경주에서 G20재무장관들이 합의한 내용을 정상들이 추인한 것입니다. 무역을 통해 지나치게 흑자를 내는 국가와 적자를 내는 국가가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경상수지를 제한하자는 논의는 내년 프랑스 정상회의로 미뤄졌습니다. 다만 내년 4월까지 각국의 상황을 점검해 예비 예시적 가이드라인을 만든 뒤 내년 11월 프랑스 칸 정상 회의에서 이행결과를 상호평가하고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신흥국들의 달라진 경제적 위상에 맞게 IMF를 개혁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선진국들의 지분 6% 이상과 상임이사직 2석을 신흥국에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대형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규제에 대해서는 자본금을 대폭 늘려 건전성을 강화하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세계경제를 뒤흔들 정도로 커진 대형 금융회사들와 신용평가회사들에 대해서는 규제와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가 주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서는 IMF가 사후가 아닌 사전대출방식을 통해 위기를 예방하도록 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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