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정찰기 추락…조종사 2명 모두 숨진 듯

입력 2010.11.12 (17:28) 수정 2010.11.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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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군 정찰기 한 대가 (전북) 임실군의 한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정찰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반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청운리의 한 야산에서 공군 정찰 전대 소속 RF-4C 정찰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찰기에 타고 있던 전방석 조종사 김모 대위와 후방석 조종사 김모 대위가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찰기는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수원 기지를 이륙한 뒤, 저고도 정찰 임무 수행도중 교신이 끊겼다고, 공군은 밝혔습니다.

공군은 교신이 끊긴 직후 곧바로 현장에 탐색 구조헬기를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정찰기는 1966년 생산된 F4 팬텀 기종으로 지난 90년 9월 공군이 미 공군 잉여 장비 인수 당시 15억 원에 구매해 정찰기로 개조한 것입니다.

RF-4C 정찰기는 1개 대대 20여 대를 운용중이며 지난 2008년 4월에도 강원도 평창에서 공중 전투 기동훈련을 수행하다 추락한 바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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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정찰기 추락…조종사 2명 모두 숨진 듯
    • 입력 2010-11-12 17:28:23
    • 수정2010-11-12 1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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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군 정찰기 한 대가 (전북) 임실군의 한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정찰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반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청운리의 한 야산에서 공군 정찰 전대 소속 RF-4C 정찰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찰기에 타고 있던 전방석 조종사 김모 대위와 후방석 조종사 김모 대위가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찰기는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수원 기지를 이륙한 뒤, 저고도 정찰 임무 수행도중 교신이 끊겼다고, 공군은 밝혔습니다. 공군은 교신이 끊긴 직후 곧바로 현장에 탐색 구조헬기를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정찰기는 1966년 생산된 F4 팬텀 기종으로 지난 90년 9월 공군이 미 공군 잉여 장비 인수 당시 15억 원에 구매해 정찰기로 개조한 것입니다. RF-4C 정찰기는 1개 대대 20여 대를 운용중이며 지난 2008년 4월에도 강원도 평창에서 공중 전투 기동훈련을 수행하다 추락한 바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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