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외규장각 도서 반환 환영 속 아쉬움

입력 2010.11.12 (19:51) 수정 2010.11.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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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가 외규장각 도서를  5년 단위 대여갱신 형식으로 반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문화계는 대체로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반환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서울대 교수시절인 1990년대부터  외규장각 도서 환수 운동을 벌여왔던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프랑스가 대여갱신을 택한 것은  법적 문제 등 현실적인 요소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사실상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당연히 받아야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지학자인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장원 역시 오랫동안 기다려온 낭보라면서, 형식의 문제를 떠나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의 황평우 소장 등은  영구반환이 아닌 대여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고,  향후 문화재 환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현재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진행중인 소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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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계, 외규장각 도서 반환 환영 속 아쉬움
    • 입력 2010-11-12 19:51:41
    • 수정2010-11-12 20:02:51
    문화
 프랑스가 외규장각 도서를  5년 단위 대여갱신 형식으로 반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문화계는 대체로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반환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서울대 교수시절인 1990년대부터  외규장각 도서 환수 운동을 벌여왔던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프랑스가 대여갱신을 택한 것은  법적 문제 등 현실적인 요소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사실상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당연히 받아야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지학자인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장원 역시 오랫동안 기다려온 낭보라면서, 형식의 문제를 떠나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의 황평우 소장 등은  영구반환이 아닌 대여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고,  향후 문화재 환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현재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진행중인 소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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