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한라-하이원, 결승 격돌

입력 2010.11.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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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안양 한라와 하이원이 전국종합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각각 연세대와 한양대를 꺾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한라는 12일 오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학팀 강호 연세대를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한라는 베테랑 송동환과 박우상의 골로 2-0으로 앞서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연세대 주장 김상욱에게 연속골을 내줘 2-2로 비긴 채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라는 연장 3분15초 김규헌이 천금 같은 역전 골을 터뜨려 놓칠 뻔했던 경기를 다시 되찾아 가까스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하이원은 한양대를 맞아 소나기골을 쏟아 부으며 5-1로 크게 이겼다.

한양대는 3피리어드 초반 이동민의 골로 1점만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하이원은 14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라이벌 한라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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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한라-하이원, 결승 격돌
    • 입력 2010-11-12 22:39:20
    연합뉴스
실업팀 안양 한라와 하이원이 전국종합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각각 연세대와 한양대를 꺾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한라는 12일 오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학팀 강호 연세대를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한라는 베테랑 송동환과 박우상의 골로 2-0으로 앞서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연세대 주장 김상욱에게 연속골을 내줘 2-2로 비긴 채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라는 연장 3분15초 김규헌이 천금 같은 역전 골을 터뜨려 놓칠 뻔했던 경기를 다시 되찾아 가까스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하이원은 한양대를 맞아 소나기골을 쏟아 부으며 5-1로 크게 이겼다. 한양대는 3피리어드 초반 이동민의 골로 1점만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하이원은 14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라이벌 한라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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