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유층 감세 연장은 무책임”

입력 2010.11.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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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조치를 항구적으로 연장하는 것은 `실수'이며 `무책임한 재정정책'이라면서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연장 반대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서울 G20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최우선 사항은 중산층에 대한 감세조치를 연장하는 것"이라며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를 주장하는 공화당 측 주장에 양보하기로 했다는 항간의 보도를 일축했다고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직 공화.민주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눠보지 않은 상태이며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문제에 관해 타협할 것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패배 뒤인 지난 6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고소득층 감세 문제에 관해 "타협의 여지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혀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서울 G20정상회의와 한미 FTA에서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일주일만에 강경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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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부유층 감세 연장은 무책임”
    • 입력 2010-11-13 07:37:40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조치를 항구적으로 연장하는 것은 `실수'이며 `무책임한 재정정책'이라면서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연장 반대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서울 G20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최우선 사항은 중산층에 대한 감세조치를 연장하는 것"이라며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를 주장하는 공화당 측 주장에 양보하기로 했다는 항간의 보도를 일축했다고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직 공화.민주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눠보지 않은 상태이며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문제에 관해 타협할 것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패배 뒤인 지난 6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고소득층 감세 문제에 관해 "타협의 여지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혀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서울 G20정상회의와 한미 FTA에서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일주일만에 강경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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