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터진 미국 내 러시아 스파이망 적발 사건 당시 미 정보 당국에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신원을 넘겨준 인사가 러시아 대외정보국 간부였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어제 미 정보기관에 러시아 정보요원들을 팔아넘긴 '배신자'가 대외정보국의 미국 과장이었다고 폭로한 자국 신문의 전날 기사에 대해, "이 보도는 내겐 뉴스가 아니"라며 "6월 스파이 스캔들이 발생했을 때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주요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대외정보국 미국 과장으로 일하며 비합법 정보요원들을 관리하던 셰르바코프 대령이 자국 정보요원 11명의 신원을 미국에 넘기면서 스파이 스캔들이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 말 자국에서 활동해오던 러시아 스파이 11명을 체포해 이 중 10명을 미국 정보원으로 일하다 붙잡힌 러시아인 4명과 맞교환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어제 미 정보기관에 러시아 정보요원들을 팔아넘긴 '배신자'가 대외정보국의 미국 과장이었다고 폭로한 자국 신문의 전날 기사에 대해, "이 보도는 내겐 뉴스가 아니"라며 "6월 스파이 스캔들이 발생했을 때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주요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대외정보국 미국 과장으로 일하며 비합법 정보요원들을 관리하던 셰르바코프 대령이 자국 정보요원 11명의 신원을 미국에 넘기면서 스파이 스캔들이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 말 자국에서 활동해오던 러시아 스파이 11명을 체포해 이 중 10명을 미국 정보원으로 일하다 붙잡힌 러시아인 4명과 맞교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드베데프 “美 스파이 사건 배신자 알아”
-
- 입력 2010-11-13 07:37:41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터진 미국 내 러시아 스파이망 적발 사건 당시 미 정보 당국에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신원을 넘겨준 인사가 러시아 대외정보국 간부였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어제 미 정보기관에 러시아 정보요원들을 팔아넘긴 '배신자'가 대외정보국의 미국 과장이었다고 폭로한 자국 신문의 전날 기사에 대해, "이 보도는 내겐 뉴스가 아니"라며 "6월 스파이 스캔들이 발생했을 때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주요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대외정보국 미국 과장으로 일하며 비합법 정보요원들을 관리하던 셰르바코프 대령이 자국 정보요원 11명의 신원을 미국에 넘기면서 스파이 스캔들이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 말 자국에서 활동해오던 러시아 스파이 11명을 체포해 이 중 10명을 미국 정보원으로 일하다 붙잡힌 러시아인 4명과 맞교환했습니다.
-
-
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윤영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