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국채 매입 개시…시작부터 ‘난항’

입력 2010.11.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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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키로 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른바 `2차 양적완화' 계획이 첫 날부터 전산결함으로 작업이 지연되고 금리마저 상승하는 등의 난항을 겪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는 2014∼2016년 만기인 국채 712억2천9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으나, 전산 장애로 작업은 당초 예정보다 3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채권 가격도 아일랜드의 EU 자금지원 요청 부인 소식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국채 매입 직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연 2.75%, 2년 만기도 0.05%포인트 오른 연 0.48% 수준을 형성했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9일까지 18차례의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모두 1천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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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준 국채 매입 개시…시작부터 ‘난항’
    • 입력 2010-11-13 07:37:42
    국제
국내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키로 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른바 `2차 양적완화' 계획이 첫 날부터 전산결함으로 작업이 지연되고 금리마저 상승하는 등의 난항을 겪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는 2014∼2016년 만기인 국채 712억2천9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으나, 전산 장애로 작업은 당초 예정보다 3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채권 가격도 아일랜드의 EU 자금지원 요청 부인 소식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국채 매입 직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연 2.75%, 2년 만기도 0.05%포인트 오른 연 0.48% 수준을 형성했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9일까지 18차례의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모두 1천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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