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미 FTA 타결 실패, 오바마에 타격”

입력 2010.11.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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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 타결이 불발된 데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10여년래 최대의 양자간 무역교섭을 잠재적으로 망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신문은 고용 문제 해결의 중심에 수출 증진을 설정하고,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정치적 자산을 투자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스로 설정한 데드라인 내에 한미 FTA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타격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미 FTA의 실패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2차 양적완화 정책을 취한데 대한 G20 국가들의 비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이었던 매튜 슬라우터는 "한미 FTA 타결 실패는 미국이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남의 손실로 이익을 얻는 자기중심적인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많은 주요 국가와 기업 지도자들의 인식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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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한미 FTA 타결 실패, 오바마에 타격”
    • 입력 2010-11-13 07:37:45
    국제
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 타결이 불발된 데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10여년래 최대의 양자간 무역교섭을 잠재적으로 망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신문은 고용 문제 해결의 중심에 수출 증진을 설정하고,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정치적 자산을 투자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스로 설정한 데드라인 내에 한미 FTA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타격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미 FTA의 실패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2차 양적완화 정책을 취한데 대한 G20 국가들의 비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이었던 매튜 슬라우터는 "한미 FTA 타결 실패는 미국이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남의 손실로 이익을 얻는 자기중심적인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많은 주요 국가와 기업 지도자들의 인식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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