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인용컴퓨터 ‘애플-1’ 경매에 나온다

입력 2010.11.13 (07: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C)로 평가받는 '애플-1'이 오는 23일 크리스티 런던을 통해 경매에 나온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이 경매는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애플-1은 1976년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잡스의 차고에서 만들어 666.66달러에 판매했던 것으로, 경매가는 16만1천600∼24만2천4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애플-1은 잡스와 워즈니악이 1976∼1977년에 판매한 200대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판매 당시 박스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으로, 판매 후 반송된 것임을 알려주는 박스에는 애플이 처음 시작했던 캘리포니아 주소가 적혀 있고, 아이작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서 머리에 사과를 맞기 직전의 모습이 담긴 첫 애플 로고도 포함돼 있다.

또 스티브 잡스의 사인이 있는 메모도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애플-1'에는 판매 당시와 마찬가지로 키보드나 모니터가 포함돼 있지 않다.

미국 언론들은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1이 최초의 PC로, 이 제품 이후 가정용 컴퓨터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티는 "오리지널 애플-1 컴퓨터의 4분의 1 정도가 남아 있지만, 판매 당시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 드물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첫 개인용컴퓨터 ‘애플-1’ 경매에 나온다
    • 입력 2010-11-13 07:40:26
    연합뉴스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C)로 평가받는 '애플-1'이 오는 23일 크리스티 런던을 통해 경매에 나온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이 경매는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애플-1은 1976년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잡스의 차고에서 만들어 666.66달러에 판매했던 것으로, 경매가는 16만1천600∼24만2천4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애플-1은 잡스와 워즈니악이 1976∼1977년에 판매한 200대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판매 당시 박스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으로, 판매 후 반송된 것임을 알려주는 박스에는 애플이 처음 시작했던 캘리포니아 주소가 적혀 있고, 아이작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서 머리에 사과를 맞기 직전의 모습이 담긴 첫 애플 로고도 포함돼 있다. 또 스티브 잡스의 사인이 있는 메모도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애플-1'에는 판매 당시와 마찬가지로 키보드나 모니터가 포함돼 있지 않다. 미국 언론들은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1이 최초의 PC로, 이 제품 이후 가정용 컴퓨터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티는 "오리지널 애플-1 컴퓨터의 4분의 1 정도가 남아 있지만, 판매 당시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 드물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