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주변 방호벽 철거…대중교통 운행

입력 2010.11.13 (08:19) 수정 2010.11.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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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이틀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본국으로 돌아갔고, 회의장이었던 삼성동 코엑스 주변도 방호벽이 허물어지고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삼성동 코엑스 주변을 빙 둘러쌌던 초록색 장벽이 하나 둘 벗겨집니다.

출입문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치던 보안 검색대도 차례 차례 해체되고, 철옹성처럼 코엑스를 둘러쌌던 방호벽이 허물어지자, 시민들은 국제적인 역사의 현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시민 : "TV로만 보던 G20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다시 보니까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다시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틀동안 문을 닫았던 코엑스내 상가와 백화점도 상품 진열을 정비하며 다시 손님을 맞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인터뷰> 코엑스 상가 운영자 : "내일 영업 준비하며 유제품 날짜 보고 있습니다."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등 차량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됐던 주변 도로 네 곳도 밤 열시부터 다시 통행이 시작됐고, 회의장을 피해 우회하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 교통도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테러 대비를 위해 내려졌던 갑호비상령도 어젯밤 11시를 기해 해제되면서 전국에서 모인 4만 5천여 명의 경호경비인력도 차례차례 철수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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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 주변 방호벽 철거…대중교통 운행
    • 입력 2010-11-13 08:19:11
    • 수정2010-11-13 0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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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이틀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본국으로 돌아갔고, 회의장이었던 삼성동 코엑스 주변도 방호벽이 허물어지고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삼성동 코엑스 주변을 빙 둘러쌌던 초록색 장벽이 하나 둘 벗겨집니다. 출입문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치던 보안 검색대도 차례 차례 해체되고, 철옹성처럼 코엑스를 둘러쌌던 방호벽이 허물어지자, 시민들은 국제적인 역사의 현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시민 : "TV로만 보던 G20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다시 보니까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다시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틀동안 문을 닫았던 코엑스내 상가와 백화점도 상품 진열을 정비하며 다시 손님을 맞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인터뷰> 코엑스 상가 운영자 : "내일 영업 준비하며 유제품 날짜 보고 있습니다."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등 차량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됐던 주변 도로 네 곳도 밤 열시부터 다시 통행이 시작됐고, 회의장을 피해 우회하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 교통도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테러 대비를 위해 내려졌던 갑호비상령도 어젯밤 11시를 기해 해제되면서 전국에서 모인 4만 5천여 명의 경호경비인력도 차례차례 철수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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