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수상 개막! 광저우 열전 돌입

입력 2010.11.13 (08:19) 수정 2010.11.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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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됐습니다.

어젯밤 개막식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행사로 펼쳐졌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저우의 젖줄인 주강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광저우타워의 화려한 불꽃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배를 형상화한 인공섬 하이신샤의 특설무대에 설치된 4개의 LED 스크린이 마치 돛처럼 펼쳐지며 아시안게임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물과 빛, 인간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격랑을 헤쳐나가는 고깃배는 실감났습니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빚어낸 와이어 액션 공연에서는 3만 3천여명의 관중들의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 참가 45개국에서 떠온 물을 합하는 합수식에서는 성화대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한 공식 행사.

우리선수단은 핸드볼의 윤경신을 기수로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북한은 우리에 앞서 7번째로 무대로 들어섰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의 개회 선언에 이어 성화 점화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마지막 성화 주자였던 중국의 다이빙 스타 허충과 어린이들이 불을 붙인 폭죽이 성화에 불을 댕겼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강변에서 치러진 개막식은 불꽃쇼로 마무리됐습니다.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인의 축제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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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 수상 개막! 광저우 열전 돌입
    • 입력 2010-11-13 08: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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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됐습니다. 어젯밤 개막식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행사로 펼쳐졌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저우의 젖줄인 주강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광저우타워의 화려한 불꽃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배를 형상화한 인공섬 하이신샤의 특설무대에 설치된 4개의 LED 스크린이 마치 돛처럼 펼쳐지며 아시안게임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물과 빛, 인간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격랑을 헤쳐나가는 고깃배는 실감났습니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빚어낸 와이어 액션 공연에서는 3만 3천여명의 관중들의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 참가 45개국에서 떠온 물을 합하는 합수식에서는 성화대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한 공식 행사. 우리선수단은 핸드볼의 윤경신을 기수로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북한은 우리에 앞서 7번째로 무대로 들어섰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의 개회 선언에 이어 성화 점화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마지막 성화 주자였던 중국의 다이빙 스타 허충과 어린이들이 불을 붙인 폭죽이 성화에 불을 댕겼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강변에서 치러진 개막식은 불꽃쇼로 마무리됐습니다.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인의 축제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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