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PEC 참석…“양보·타협으로 G20 합의 도출”

입력 2010.11.13 (15:12) 수정 2010.11.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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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APEC,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회의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APEC 제1 세션 회의에 참석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결과를 설명하고 G20 합의 내용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APEC 차원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는 고성장 국가와 저성장 국가, 선진국과 신흥국 등 다양한 경제 상황에 있는 나라들이 참여해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양보와 타협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PEC의 신성장 전략과 G20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정책은 유사점이 많아 전략적 연계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국인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1차 회의 개회 직후 이 대통령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박수를 제안했고 모든 정상들이 박수로 축하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APEC 기업인 민간자문단과의 대화에 참석해 보호무역 저지를 위한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변화와 행동'을 주제로 내일까지 계속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아·태 지역 국가 정상 등 21개 경제단위 대표들과 역내 경제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내일은 APEC 2차 세션 참석에 앞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일제 강점기 일본이 수탈해 간 조선왕실의궤 등의 문화재급 도서를 한국으로 반환하는 협정 서명식에 임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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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13 15:12:25
    • 수정2010-11-13 1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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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APEC,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회의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APEC 제1 세션 회의에 참석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결과를 설명하고 G20 합의 내용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APEC 차원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는 고성장 국가와 저성장 국가, 선진국과 신흥국 등 다양한 경제 상황에 있는 나라들이 참여해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양보와 타협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PEC의 신성장 전략과 G20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정책은 유사점이 많아 전략적 연계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국인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1차 회의 개회 직후 이 대통령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박수를 제안했고 모든 정상들이 박수로 축하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APEC 기업인 민간자문단과의 대화에 참석해 보호무역 저지를 위한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변화와 행동'을 주제로 내일까지 계속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아·태 지역 국가 정상 등 21개 경제단위 대표들과 역내 경제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내일은 APEC 2차 세션 참석에 앞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일제 강점기 일본이 수탈해 간 조선왕실의궤 등의 문화재급 도서를 한국으로 반환하는 협정 서명식에 임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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