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노점상들에게 돈을 뜯어낸 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한 노점상들에게 보복 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여주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건장한 남성들이 노점 상인을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계속되는 폭행에 힘이 빠진 상인을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휴게소.
이번엔 노점상 주변을 둘러싸고 손님들의 접근을 가로 막습니다.
고성과 함께 몸싸움까지 벌이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노점상들에게 자릿세를 뜯어왔던 53살 김모 씨 등 폭력배입니다.
<인터뷰>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 : "한 사람당 4~50만 원씩 걷은 적도 있어고, 다달이 걷어서 상납을 해야지만 우리가 편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으니까."
김 씨 등은 상인들이 상납을 거부할 경우 아예 자리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그런 다음 5천만 원씩을 받고 다른 상인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이런식으로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챙긴 돈이 2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한희정(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신고를 못하는 약점을 이용해 조직원들에게 가짜 완장을 차게 하고 단속반 노릇을 했습니다."
용기를 내 경찰에 신고한 노점상들은 이들로부터 보복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폭행에 가담한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노점상들에게 돈을 뜯어낸 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한 노점상들에게 보복 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여주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건장한 남성들이 노점 상인을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계속되는 폭행에 힘이 빠진 상인을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휴게소.
이번엔 노점상 주변을 둘러싸고 손님들의 접근을 가로 막습니다.
고성과 함께 몸싸움까지 벌이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노점상들에게 자릿세를 뜯어왔던 53살 김모 씨 등 폭력배입니다.
<인터뷰>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 : "한 사람당 4~50만 원씩 걷은 적도 있어고, 다달이 걷어서 상납을 해야지만 우리가 편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으니까."
김 씨 등은 상인들이 상납을 거부할 경우 아예 자리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그런 다음 5천만 원씩을 받고 다른 상인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이런식으로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챙긴 돈이 2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한희정(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신고를 못하는 약점을 이용해 조직원들에게 가짜 완장을 차게 하고 단속반 노릇을 했습니다."
용기를 내 경찰에 신고한 노점상들은 이들로부터 보복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폭행에 가담한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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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상’ 노린 조폭들, 금품 갈취·보복 폭행까지
-
- 입력 2010-11-19 08:01:07
<앵커 멘트>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노점상들에게 돈을 뜯어낸 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한 노점상들에게 보복 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여주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건장한 남성들이 노점 상인을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계속되는 폭행에 힘이 빠진 상인을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휴게소.
이번엔 노점상 주변을 둘러싸고 손님들의 접근을 가로 막습니다.
고성과 함께 몸싸움까지 벌이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노점상들에게 자릿세를 뜯어왔던 53살 김모 씨 등 폭력배입니다.
<인터뷰>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 : "한 사람당 4~50만 원씩 걷은 적도 있어고, 다달이 걷어서 상납을 해야지만 우리가 편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으니까."
김 씨 등은 상인들이 상납을 거부할 경우 아예 자리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그런 다음 5천만 원씩을 받고 다른 상인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이런식으로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챙긴 돈이 2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한희정(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신고를 못하는 약점을 이용해 조직원들에게 가짜 완장을 차게 하고 단속반 노릇을 했습니다."
용기를 내 경찰에 신고한 노점상들은 이들로부터 보복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폭행에 가담한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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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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