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세팍, 옹박 후예와 아쉬운 한판

입력 2010.11.19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자 세팍타크로 경기를 보신적 있으십니까?

족구 경기와 비슷하지만 네트 앞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선수들의 모습은 스포츠라기 보다는 차라리 예술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과 경기를 펼쳤는데요, 김기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돌고래처럼 솟구쳐 올라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 때리는 스파이크.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공을 온 몸을 내던져 받아내는 동물적인 감각까지.

하지만 세팍타크로가 남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이 참가한 것은 벌써 3번 째.

실력도 세계 4강에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과의 경기에선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박금덕(세팍타크로 국가대표) : "리시브 실력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첫 리스브가 잘 안되면 점수가 많이 나는데 이를 보강하면."

대신 우리나라는 태권도 선수들 가운데서 세팍타크로 선수를 선발한 만큼 공격에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진(세팍타크로 국가대표) : "시저스 킥 등이 태권도의 얼굴차기와 비슷해서... 성공했을 때 그 기쁨이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도전하는 한국 세팍타크로.

메달을 향한 이들의 유쾌한 여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 세팍, 옹박 후예와 아쉬운 한판
    • 입력 2010-11-19 10:03:11
    930뉴스
<앵커 멘트> 여자 세팍타크로 경기를 보신적 있으십니까? 족구 경기와 비슷하지만 네트 앞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선수들의 모습은 스포츠라기 보다는 차라리 예술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과 경기를 펼쳤는데요, 김기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돌고래처럼 솟구쳐 올라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 때리는 스파이크.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공을 온 몸을 내던져 받아내는 동물적인 감각까지. 하지만 세팍타크로가 남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이 참가한 것은 벌써 3번 째. 실력도 세계 4강에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과의 경기에선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박금덕(세팍타크로 국가대표) : "리시브 실력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첫 리스브가 잘 안되면 점수가 많이 나는데 이를 보강하면." 대신 우리나라는 태권도 선수들 가운데서 세팍타크로 선수를 선발한 만큼 공격에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진(세팍타크로 국가대표) : "시저스 킥 등이 태권도의 얼굴차기와 비슷해서... 성공했을 때 그 기쁨이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도전하는 한국 세팍타크로. 메달을 향한 이들의 유쾌한 여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