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생체시계 유전자와 연관
입력 2010.11.19 (10:34)
수정 2010.11.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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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24시간 생체시계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장-필립 구앵(Jean-Philippe Gouin) 연구원은 우울증이 생체시계와 관련된 4개 유전자 중 ’시계’유전자(Clock gene)의 발현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구앵 연구원은 우울증 병력이 있는 30명과 없는 30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샘플로 4가지 생체시계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그룹은 ’시계’유전자의 메신저RNA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 성별, 체중, 음주, 흡연, 운동 등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메신저RNA는 단백질 생산을 위한 유전자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신저RNA 수치는 각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의 양을 나타낸다.
’시계’유전자의 발현이 높다는 것은 24시간 생체리듬에 의해 조절되는 수면패턴과 기타 생리학적 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수면장애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시계’유전자의 과잉발현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구앵 연구원은 말했다.
그러나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우울증이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울증과 메신저RNA 수치 증가는 ’시계’유전자의 경우만 연관이 있었고 다른 3개 유전자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정서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장-필립 구앵(Jean-Philippe Gouin) 연구원은 우울증이 생체시계와 관련된 4개 유전자 중 ’시계’유전자(Clock gene)의 발현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구앵 연구원은 우울증 병력이 있는 30명과 없는 30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샘플로 4가지 생체시계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그룹은 ’시계’유전자의 메신저RNA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 성별, 체중, 음주, 흡연, 운동 등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메신저RNA는 단백질 생산을 위한 유전자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신저RNA 수치는 각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의 양을 나타낸다.
’시계’유전자의 발현이 높다는 것은 24시간 생체리듬에 의해 조절되는 수면패턴과 기타 생리학적 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수면장애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시계’유전자의 과잉발현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구앵 연구원은 말했다.
그러나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우울증이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울증과 메신저RNA 수치 증가는 ’시계’유전자의 경우만 연관이 있었고 다른 3개 유전자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정서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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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생체시계 유전자와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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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9 10:34:26
- 수정2010-11-19 16:23:00
우울증이 24시간 생체시계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장-필립 구앵(Jean-Philippe Gouin) 연구원은 우울증이 생체시계와 관련된 4개 유전자 중 ’시계’유전자(Clock gene)의 발현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구앵 연구원은 우울증 병력이 있는 30명과 없는 30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샘플로 4가지 생체시계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그룹은 ’시계’유전자의 메신저RNA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 성별, 체중, 음주, 흡연, 운동 등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메신저RNA는 단백질 생산을 위한 유전자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신저RNA 수치는 각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의 양을 나타낸다.
’시계’유전자의 발현이 높다는 것은 24시간 생체리듬에 의해 조절되는 수면패턴과 기타 생리학적 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수면장애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시계’유전자의 과잉발현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구앵 연구원은 말했다.
그러나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우울증이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울증과 메신저RNA 수치 증가는 ’시계’유전자의 경우만 연관이 있었고 다른 3개 유전자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정서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장-필립 구앵(Jean-Philippe Gouin) 연구원은 우울증이 생체시계와 관련된 4개 유전자 중 ’시계’유전자(Clock gene)의 발현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구앵 연구원은 우울증 병력이 있는 30명과 없는 30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샘플로 4가지 생체시계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그룹은 ’시계’유전자의 메신저RNA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 성별, 체중, 음주, 흡연, 운동 등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메신저RNA는 단백질 생산을 위한 유전자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신저RNA 수치는 각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의 양을 나타낸다.
’시계’유전자의 발현이 높다는 것은 24시간 생체리듬에 의해 조절되는 수면패턴과 기타 생리학적 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수면장애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시계’유전자의 과잉발현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구앵 연구원은 말했다.
그러나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우울증이 이 유전자의 과잉발현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울증과 메신저RNA 수치 증가는 ’시계’유전자의 경우만 연관이 있었고 다른 3개 유전자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정서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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