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공병 고무보트 3m 높이 보 넘다가 전복돼”
입력 2010.11.19 (18:42)
수정 2010.11.19 (1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틀전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서 3명이 숨진 육군 보트 사고는 이번 사고로 숨진 중대장이 임무에 쫓긴 나머지 판단을 잘못 내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현장 조사와 생존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사고 보트가 이포보 공사 현장에 있는 3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턱을 지나면서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육군은 사고 보트가 찢어지거나 수중 손상 흔적이 없어 보트 결함이나 좌초에 의한 전복 가능성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숨진 중대장이 당초 사고 지점은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지시받았지만 임무에 쫓긴 나머지 보트에 탑승한 채 이동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대장이 당초 4척의 보트로 수심을 측정하고 하류로 이동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2척이 고장나 2척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빠른 이동을 위해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포보 부근은 지난 8월 해당 부대가 도하지점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훈련지역에서 제외시킨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또 장병들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는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가족이 부력시험을 요구해 현재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사고 부대가 보트를 제대로 정비해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현장 조사와 생존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사고 보트가 이포보 공사 현장에 있는 3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턱을 지나면서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육군은 사고 보트가 찢어지거나 수중 손상 흔적이 없어 보트 결함이나 좌초에 의한 전복 가능성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숨진 중대장이 당초 사고 지점은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지시받았지만 임무에 쫓긴 나머지 보트에 탑승한 채 이동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대장이 당초 4척의 보트로 수심을 측정하고 하류로 이동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2척이 고장나 2척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빠른 이동을 위해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포보 부근은 지난 8월 해당 부대가 도하지점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훈련지역에서 제외시킨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또 장병들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는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가족이 부력시험을 요구해 현재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사고 부대가 보트를 제대로 정비해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軍 “공병 고무보트 3m 높이 보 넘다가 전복돼”
-
- 입력 2010-11-19 18:42:16
- 수정2010-11-19 18:45:27
이틀전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서 3명이 숨진 육군 보트 사고는 이번 사고로 숨진 중대장이 임무에 쫓긴 나머지 판단을 잘못 내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현장 조사와 생존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사고 보트가 이포보 공사 현장에 있는 3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턱을 지나면서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육군은 사고 보트가 찢어지거나 수중 손상 흔적이 없어 보트 결함이나 좌초에 의한 전복 가능성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숨진 중대장이 당초 사고 지점은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지시받았지만 임무에 쫓긴 나머지 보트에 탑승한 채 이동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대장이 당초 4척의 보트로 수심을 측정하고 하류로 이동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2척이 고장나 2척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빠른 이동을 위해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포보 부근은 지난 8월 해당 부대가 도하지점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훈련지역에서 제외시킨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또 장병들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는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가족이 부력시험을 요구해 현재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사고 부대가 보트를 제대로 정비해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현장 조사와 생존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사고 보트가 이포보 공사 현장에 있는 3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턱을 지나면서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육군은 사고 보트가 찢어지거나 수중 손상 흔적이 없어 보트 결함이나 좌초에 의한 전복 가능성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숨진 중대장이 당초 사고 지점은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지시받았지만 임무에 쫓긴 나머지 보트에 탑승한 채 이동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대장이 당초 4척의 보트로 수심을 측정하고 하류로 이동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2척이 고장나 2척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빠른 이동을 위해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포보 부근은 지난 8월 해당 부대가 도하지점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훈련지역에서 제외시킨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또 장병들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는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가족이 부력시험을 요구해 현재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사고 부대가 보트를 제대로 정비해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이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