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금빛 레이스 계속…종합 2위 굳히기

입력 2010.11.21 (07:41) 수정 2010.11.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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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선수단의 금빛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금메달을 모두 52개를 따내 29개를 획득한 일본에 크게 앞선 종합 2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취재부 박수현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싹쓸이했네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아시아 권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요.



특히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김민휘는 컴퓨터 샷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골프의 차세대 주자 김민휘의 샷은 질적으로 달랐습니다.



파5 14번 홀 세번째 어프로치 샷.



핀 1미터 안에 붙죠.



18살의 어린 나이답지 않게 퍼팅도 한치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김민휘는 결국 합계 15언더파로 2위를 무려 9타차로 따돌리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 개인전에선 김현수가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도 무난히 정상에 올랐습니다.



도로 사이클에서는 깜짝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도로 독주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최형민이 1시간 08분 16초 12의 기록으로 53.4킬로미터를 완주해 키르기스스탄의 와커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형민은 트랙에서 도로로 전향한 지 고작 다섯 달밖에 안 돼서 대표팀 선발전조차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개막 한 달 전 국가대표 선배의 부상으로,, 대타로 출전해 우리 도로독주 사상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어 출전한 여자 도로 독주의 이민혜도 금메달을 추가해 개인추발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버렸습니다.



<질문> 여자 축구는 좀 아쉽게 됐습니다.



북한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네요.



<답변>



예. 연장접전끝에 3대 1로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북한 대표팀 전반 내내 우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추간시간에 북한 조윤미가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습니다.



후반 내내 역전골을 노렸던 우리나라는 후반 43분 유영아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전반 2분만에 라운심에게 결승골을 내준데 이어 연장 후반 12분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넣으며 3대 1로 져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북한은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질문> 지난 한 주 우리 수영 정말 대단했습니다.



대회 2회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과 여자 평영에서 깜짝 우승한 정다래 선수까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라고 할수있죠?



<답변>



예, 우리 수영 사상 처음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과 정다래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가장 정직한 속마음은 마음 편히 쉬는 것이었습니다.



광저우에서 김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웃음을 참지 못할 만큼, 즐겁게 기자회견을 하던 정다래가 갑자기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녹취> 정다래 : "아시안게임도 끝났는데 쉽시다."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결정적인 한마디였지만, 기자회견 중간 중간에도 두 선수의 피로감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정다래 : "질문이 뭐였더라..."



<녹취> 박태환 : "질문 다시..."



아시안게임 동안 버텨온 체력과 정신력이 완전히 고갈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태환 : "몸살 걸린 듯."



<녹취> 정다래 : "잠만 잤다."



가는 곳마다 사인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박태환과 정다래는, 오늘까지 휴식을 취한 뒤 선수단 응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질문> 여자역도의 장미란은 선수 마침내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네요?



<답변>



예. 장미란 선수 세계 최고의 여사 아닙니까 아시안게임에서만 메달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한을 풀었습니다.



장미란은 여자 75㎏ 이상급에서 인상 130㎏, 용상 181㎏, 합계 311㎏을 들어 올려, 인상 135㎏, 용상 176㎏, 합계 311㎏을 든 중국의 멍수핑과 동률을 이뤘는데요, 몸무게가 덜 나가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추신수의 금메달 소식에 메이저리그와 소속팀 클리블랜드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추신수가 한국을 아시안게임 챔피언으로 이끌며 병역혜택을 받았다고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가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게됐다"며 기뻐했습니다.



<질문>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제 열흘째인데요. 오늘부터 종합 2위 굳히기에 들어가죠?



<답변>



예.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이 오늘부터 단체전을 시작하고 레슬링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세계 최강인 태극 궁사들이 황금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깁니다.



개인전 예선 성적을 합산해 상위 16개 나라가 겨루는 단체전 본선, 먼저, 우리 여자 대표팀은 주현정, 윤옥희, 김문정, 기보배 중 3명이 한 팀이 돼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전통적 효자 종목이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던 레슬링.



더 이상의 부진은 없다며 그레코로만형 55kg급 최규진과 60kg급 정지현 등이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겁니다.



펜싱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남자는 에페, 여자는 사브르에서 중국과 우승을 다툽니다.



구기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6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이 카타르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남자 농구는 예선 최대 고비인 중국과 맞붙습니다.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도 시작되는되요.



우리나라는 김현섭이 출전하는 남자 20km 경보에서 메달을 기대합니다.



<앵커 멘트>



네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 좋은 소식 전해 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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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보기] 금빛 레이스 계속…종합 2위 굳히기
    • 입력 2010-11-21 07:41:26
    • 수정2010-11-21 11:33:13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선수단의 금빛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금메달을 모두 52개를 따내 29개를 획득한 일본에 크게 앞선 종합 2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취재부 박수현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싹쓸이했네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아시아 권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요.

특히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김민휘는 컴퓨터 샷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골프의 차세대 주자 김민휘의 샷은 질적으로 달랐습니다.

파5 14번 홀 세번째 어프로치 샷.

핀 1미터 안에 붙죠.

18살의 어린 나이답지 않게 퍼팅도 한치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김민휘는 결국 합계 15언더파로 2위를 무려 9타차로 따돌리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 개인전에선 김현수가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도 무난히 정상에 올랐습니다.

도로 사이클에서는 깜짝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도로 독주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최형민이 1시간 08분 16초 12의 기록으로 53.4킬로미터를 완주해 키르기스스탄의 와커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형민은 트랙에서 도로로 전향한 지 고작 다섯 달밖에 안 돼서 대표팀 선발전조차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개막 한 달 전 국가대표 선배의 부상으로,, 대타로 출전해 우리 도로독주 사상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어 출전한 여자 도로 독주의 이민혜도 금메달을 추가해 개인추발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버렸습니다.

<질문> 여자 축구는 좀 아쉽게 됐습니다.

북한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네요.

<답변>

예. 연장접전끝에 3대 1로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북한 대표팀 전반 내내 우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추간시간에 북한 조윤미가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습니다.

후반 내내 역전골을 노렸던 우리나라는 후반 43분 유영아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전반 2분만에 라운심에게 결승골을 내준데 이어 연장 후반 12분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넣으며 3대 1로 져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북한은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질문> 지난 한 주 우리 수영 정말 대단했습니다.

대회 2회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과 여자 평영에서 깜짝 우승한 정다래 선수까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라고 할수있죠?

<답변>

예, 우리 수영 사상 처음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과 정다래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가장 정직한 속마음은 마음 편히 쉬는 것이었습니다.

광저우에서 김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웃음을 참지 못할 만큼, 즐겁게 기자회견을 하던 정다래가 갑자기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녹취> 정다래 : "아시안게임도 끝났는데 쉽시다."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결정적인 한마디였지만, 기자회견 중간 중간에도 두 선수의 피로감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정다래 : "질문이 뭐였더라..."

<녹취> 박태환 : "질문 다시..."

아시안게임 동안 버텨온 체력과 정신력이 완전히 고갈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태환 : "몸살 걸린 듯."

<녹취> 정다래 : "잠만 잤다."

가는 곳마다 사인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박태환과 정다래는, 오늘까지 휴식을 취한 뒤 선수단 응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질문> 여자역도의 장미란은 선수 마침내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네요?

<답변>

예. 장미란 선수 세계 최고의 여사 아닙니까 아시안게임에서만 메달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한을 풀었습니다.

장미란은 여자 75㎏ 이상급에서 인상 130㎏, 용상 181㎏, 합계 311㎏을 들어 올려, 인상 135㎏, 용상 176㎏, 합계 311㎏을 든 중국의 멍수핑과 동률을 이뤘는데요, 몸무게가 덜 나가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추신수의 금메달 소식에 메이저리그와 소속팀 클리블랜드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추신수가 한국을 아시안게임 챔피언으로 이끌며 병역혜택을 받았다고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가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게됐다"며 기뻐했습니다.

<질문>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제 열흘째인데요. 오늘부터 종합 2위 굳히기에 들어가죠?

<답변>

예.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이 오늘부터 단체전을 시작하고 레슬링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세계 최강인 태극 궁사들이 황금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깁니다.

개인전 예선 성적을 합산해 상위 16개 나라가 겨루는 단체전 본선, 먼저, 우리 여자 대표팀은 주현정, 윤옥희, 김문정, 기보배 중 3명이 한 팀이 돼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전통적 효자 종목이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던 레슬링.

더 이상의 부진은 없다며 그레코로만형 55kg급 최규진과 60kg급 정지현 등이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겁니다.

펜싱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남자는 에페, 여자는 사브르에서 중국과 우승을 다툽니다.

구기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6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이 카타르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남자 농구는 예선 최대 고비인 중국과 맞붙습니다.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도 시작되는되요.

우리나라는 김현섭이 출전하는 남자 20km 경보에서 메달을 기대합니다.

<앵커 멘트>

네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 좋은 소식 전해 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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