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길가던 70대 노인 폭행 사망

입력 2010.11.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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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가던 애먼 노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돈 달라는 요구를 거절해서 때렸다는 군요.

사건사고 소식, 윤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6시 쯤 경기도 분당에서 47살 문모 씨가 길가던 70대 노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문 씨는 노인에게 돈을 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하자,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발견 당시 피해자가) '어떤 놈이 뒤에서 나를 때렸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야. 그리고 응급실에 갔는데 돌아가셨나봐요."

문 씨는 어제 아침에도 말다툼을 벌이던 69살 지모 할머니를 때리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신 감정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부서진 플라스틱 뚜껑이 맨홀을 덮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 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58살 양모 씨가 맨홀 뚜껑이 부서지면서 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양00(피해자):"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가다가 그 담부턴 모르겠어요. (떨어진 뒤) 전화가 안되니까 계속 소리를 질렀죠."

오늘 오전 11시 30분 쯤 충북 충주시의 한 마을에선 볏짚 무게를 견디지 못한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48살 강모 씨가 트랙터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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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홧김에 길가던 70대 노인 폭행 사망
    • 입력 2010-11-21 2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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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가던 애먼 노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돈 달라는 요구를 거절해서 때렸다는 군요. 사건사고 소식, 윤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6시 쯤 경기도 분당에서 47살 문모 씨가 길가던 70대 노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문 씨는 노인에게 돈을 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하자,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발견 당시 피해자가) '어떤 놈이 뒤에서 나를 때렸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야. 그리고 응급실에 갔는데 돌아가셨나봐요." 문 씨는 어제 아침에도 말다툼을 벌이던 69살 지모 할머니를 때리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신 감정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부서진 플라스틱 뚜껑이 맨홀을 덮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 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58살 양모 씨가 맨홀 뚜껑이 부서지면서 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양00(피해자):"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가다가 그 담부턴 모르겠어요. (떨어진 뒤) 전화가 안되니까 계속 소리를 질렀죠." 오늘 오전 11시 30분 쯤 충북 충주시의 한 마을에선 볏짚 무게를 견디지 못한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48살 강모 씨가 트랙터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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