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젠 메이저 특급

입력 2001.07.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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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밀워키를 상대로 올시즌 10승째를 거둬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리며 에이스 중에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김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리안특급에서 메이저리그 특급으로, 야구의 신들만이 모인다는 꿈의 무대에서 5년 연속 10승을 거둔다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확실한 에이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94년 미국무대에 진출한 박찬호에게 10승의 벽은 감히 넘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96년 5승을 시작으로 97년 14승, 98년 15승을 올리고 99년 13승, 지난해 18승을 기록한 코리안 특급에게 10승은 더 이상 벽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4월 3일 밀워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된 박찬호는 이번에도 밀워키를 상대로 5안타 1실점으로 3:1로 승리를 거둬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22게임 만에 10승을 달성한 박찬호는 21게임만에 10승에 도달했던 지난해에 비해서 한 경기 느리지만 두번째로 빠른 페이스입니다.
또 올시즌 선발로 나간 22게임 가운데 19게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특급투구 내용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연봉 1000만달러의 사나이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뽑힌 박찬호의 목표는 이제 20승과 사이영상 도전, 20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앞으로 박찬호가 선발로 뛸 수 있는 12게임에서 거의 전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올 시즌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박찬호는 10승의 벽을 가볍게 넘어섰듯이 지금은 높아 보이는 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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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이젠 메이저 특급
    • 입력 2001-07-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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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밀워키를 상대로 올시즌 10승째를 거둬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리며 에이스 중에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김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리안특급에서 메이저리그 특급으로, 야구의 신들만이 모인다는 꿈의 무대에서 5년 연속 10승을 거둔다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확실한 에이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94년 미국무대에 진출한 박찬호에게 10승의 벽은 감히 넘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96년 5승을 시작으로 97년 14승, 98년 15승을 올리고 99년 13승, 지난해 18승을 기록한 코리안 특급에게 10승은 더 이상 벽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4월 3일 밀워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된 박찬호는 이번에도 밀워키를 상대로 5안타 1실점으로 3:1로 승리를 거둬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22게임 만에 10승을 달성한 박찬호는 21게임만에 10승에 도달했던 지난해에 비해서 한 경기 느리지만 두번째로 빠른 페이스입니다. 또 올시즌 선발로 나간 22게임 가운데 19게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특급투구 내용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연봉 1000만달러의 사나이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뽑힌 박찬호의 목표는 이제 20승과 사이영상 도전, 20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앞으로 박찬호가 선발로 뛸 수 있는 12게임에서 거의 전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올 시즌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박찬호는 10승의 벽을 가볍게 넘어섰듯이 지금은 높아 보이는 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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