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이르면 내일 외환은행 인수 이사회

입력 2010.11.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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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내일(24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의 주식매매협상 타결을 선언할 전망입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협상이 거의 마무리돼 이르면 내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를 4조5천억원 안팎에 인수할 계획인데, 외환은행 지분 6.25%를 보유한 수출입은행이 대주주와 같은 가격에 지분 매도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 인수 대상 지분 규모가 57.27%로 늘어나면 인수자금은 5조원대로 늘어나게됩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나금융은 자산 기준으로 신한금융을 제치고 3위에 오르게 됩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당분간 하나은행과 합병하지 않고 각자 은행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며 '외환은행' 명칭도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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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이르면 내일 외환은행 인수 이사회
    • 입력 2010-11-23 06:08:34
    경제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내일(24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의 주식매매협상 타결을 선언할 전망입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협상이 거의 마무리돼 이르면 내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를 4조5천억원 안팎에 인수할 계획인데, 외환은행 지분 6.25%를 보유한 수출입은행이 대주주와 같은 가격에 지분 매도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 인수 대상 지분 규모가 57.27%로 늘어나면 인수자금은 5조원대로 늘어나게됩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나금융은 자산 기준으로 신한금융을 제치고 3위에 오르게 됩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당분간 하나은행과 합병하지 않고 각자 은행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며 '외환은행' 명칭도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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