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통로 막혀’ 인명 피해 키웠다
입력 2010.11.23 (06:48)
수정 2010.11.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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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화재는 불이 난지 2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인명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3층 입구에서 불이 나면서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힌데다 시너와 사무실 집기 등이 불에 타면서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내뿜었기 때문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깨진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고, 건물은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입니다.
이번 화재는 불이 난 지 2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그사이 30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시너와 사무실 집기 등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순식간에 사상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녹취> 목격자 : “'불이야'하고 소리를 지르길래 나갔죠. 못보겠더라구요. 시커먼 연기속에서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고.. 불은 안으로 안들어갔는데 연기가 안에 가득차서..”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입문 쪽에서 불이 난 것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계단과 연결되는 3층 출입문 쪽에서 불이나면서 안에 있던 50여 명이 밖으로 탈출하지 못했고, 출동한 소방관들도 쉽게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진준호( 서울 강남소방서장) : “입구에서 시너로 인한 화재가 났기 때문에 급격히 연소하다보니 진입에 어려운 점이 있었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창문을 통해서 구조..”
소방당국은 이번에 불이 난 건물은 규모가 작아 스프링쿨러나 피난계단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피해자들은 유독가스가 가득한 사무실에서 창문으로 구조될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이번 화재는 불이 난지 2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인명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3층 입구에서 불이 나면서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힌데다 시너와 사무실 집기 등이 불에 타면서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내뿜었기 때문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깨진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고, 건물은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입니다.
이번 화재는 불이 난 지 2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그사이 30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시너와 사무실 집기 등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순식간에 사상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녹취> 목격자 : “'불이야'하고 소리를 지르길래 나갔죠. 못보겠더라구요. 시커먼 연기속에서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고.. 불은 안으로 안들어갔는데 연기가 안에 가득차서..”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입문 쪽에서 불이 난 것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계단과 연결되는 3층 출입문 쪽에서 불이나면서 안에 있던 50여 명이 밖으로 탈출하지 못했고, 출동한 소방관들도 쉽게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진준호( 서울 강남소방서장) : “입구에서 시너로 인한 화재가 났기 때문에 급격히 연소하다보니 진입에 어려운 점이 있었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창문을 통해서 구조..”
소방당국은 이번에 불이 난 건물은 규모가 작아 스프링쿨러나 피난계단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피해자들은 유독가스가 가득한 사무실에서 창문으로 구조될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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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1-23 18:23:08
<앵커 멘트>
이번 화재는 불이 난지 2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인명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3층 입구에서 불이 나면서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힌데다 시너와 사무실 집기 등이 불에 타면서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내뿜었기 때문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깨진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고, 건물은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입니다.
이번 화재는 불이 난 지 2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그사이 30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시너와 사무실 집기 등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순식간에 사상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녹취> 목격자 : “'불이야'하고 소리를 지르길래 나갔죠. 못보겠더라구요. 시커먼 연기속에서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고.. 불은 안으로 안들어갔는데 연기가 안에 가득차서..”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입문 쪽에서 불이 난 것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계단과 연결되는 3층 출입문 쪽에서 불이나면서 안에 있던 50여 명이 밖으로 탈출하지 못했고, 출동한 소방관들도 쉽게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진준호( 서울 강남소방서장) : “입구에서 시너로 인한 화재가 났기 때문에 급격히 연소하다보니 진입에 어려운 점이 있었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창문을 통해서 구조..”
소방당국은 이번에 불이 난 건물은 규모가 작아 스프링쿨러나 피난계단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피해자들은 유독가스가 가득한 사무실에서 창문으로 구조될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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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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