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숨막힌 금빛 역전 순간

입력 2010.11.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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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양궁에 이어 남자대표팀도 숨막히는 승부 끝에 홈팀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이름 앞에 중국은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광저우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2엔드에서 3연속 10점을 쏘며 기세를 올립니다.

3점 차로 뒤처진 우리 대표팀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3엔드 6발 중에서 10점 3발을 쐈지만 여전히 1점 차.

마지막 엔드에서도 우리나라는 2발을 8점에 쏴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중국도 10점 없이 8점 2개를 기록해 동점.

이제 운명의 3발만 남았습니다.

우리나라는 8점으로 시작해 패색이 짙었지만 나머지 2발을 10점에 쏴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이어서 중국의 마지막 3발, 숨막히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중국이 6점을 쏘는 순간 우리나라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세계 최강이란 한국 양궁의 이름 앞에 중국은 이틀 연속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임동현(양궁 국가대표) : “중국이 마지막에 무너지는 편이라 역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남자 대표팀은 8회 연속 단체전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한 한국양궁은 이제 개인전에서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광저우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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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양궁, 숨막힌 금빛 역전 순간
    • 입력 2010-11-23 0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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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양궁에 이어 남자대표팀도 숨막히는 승부 끝에 홈팀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이름 앞에 중국은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광저우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2엔드에서 3연속 10점을 쏘며 기세를 올립니다. 3점 차로 뒤처진 우리 대표팀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3엔드 6발 중에서 10점 3발을 쐈지만 여전히 1점 차. 마지막 엔드에서도 우리나라는 2발을 8점에 쏴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중국도 10점 없이 8점 2개를 기록해 동점. 이제 운명의 3발만 남았습니다. 우리나라는 8점으로 시작해 패색이 짙었지만 나머지 2발을 10점에 쏴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이어서 중국의 마지막 3발, 숨막히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중국이 6점을 쏘는 순간 우리나라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세계 최강이란 한국 양궁의 이름 앞에 중국은 이틀 연속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임동현(양궁 국가대표) : “중국이 마지막에 무너지는 편이라 역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남자 대표팀은 8회 연속 단체전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한 한국양궁은 이제 개인전에서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광저우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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