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중국 꺾고 AG 첫 ‘값진 동’

입력 2010.11.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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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여자 축구가 강호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의 꿈을 이뤘습니다.



남자축구는 오늘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준결승을 치릅니다.



광저우에서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들은 준결승 북한전 패배의 아쉬움을 빨리 떨쳐냈습니다.



경기시작 2분 만에 기분좋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박은정의 패스를 받아, 박희영이 침착하게 중국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전반 37분에는 지소연이 추가골을 보탰습니다.



전가을의 크로스를 수비수 사이로 감아 차,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중국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우리나라는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990년 여자축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안 게임 사상 첫 메달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여자 축구 대표) :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 언니 메달을 선물해 줬고 언니들에게 고맙다”



<인터뷰> 최인철(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 “동생들이 잘해줬고, 피스퀸컵 우승했고 점점 더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남자 축구는 오늘 아랍에미리트연합과 결승의 길목에서 운명을 건 한판승부를 펼칩니다.



여자 축구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의 기쁨을, 남자 축구가 기분 좋은 승전보로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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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중국 꺾고 AG 첫 ‘값진 동’
    • 입력 2010-11-23 08: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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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자 축구가 강호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의 꿈을 이뤘습니다.

남자축구는 오늘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준결승을 치릅니다.

광저우에서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들은 준결승 북한전 패배의 아쉬움을 빨리 떨쳐냈습니다.

경기시작 2분 만에 기분좋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박은정의 패스를 받아, 박희영이 침착하게 중국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전반 37분에는 지소연이 추가골을 보탰습니다.

전가을의 크로스를 수비수 사이로 감아 차,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중국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우리나라는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990년 여자축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안 게임 사상 첫 메달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여자 축구 대표) :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 언니 메달을 선물해 줬고 언니들에게 고맙다”

<인터뷰> 최인철(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 “동생들이 잘해줬고, 피스퀸컵 우승했고 점점 더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남자 축구는 오늘 아랍에미리트연합과 결승의 길목에서 운명을 건 한판승부를 펼칩니다.

여자 축구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의 기쁨을, 남자 축구가 기분 좋은 승전보로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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