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슬, 인라인롤러 300m ‘금빛 질주’

입력 2010.11.23 (10:27) 수정 2010.11.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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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18.청주여상)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 300m 타임 트라이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이슬은 23일 중국 광저우 벨로드롬 내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린 인라인롤러 여자 300m 타임 트라이얼에서 26초87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은, 동메달은 중국의 짱잉루(26초893), 리원원(27초362)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된 인라인롤러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안이슬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문 4관왕,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성인 부문 4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안이슬은 오후에 열린 500m 스프린트에서는 44초885를 기록해 44초850의 황위팅(타이완)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간 안이슬은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황위팅에 역전을 허용해 2관왕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함께 출전한 임진선(22.경남도청)은 오전 300m 타임 트라이얼 5위, 500m 스프린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안이슬은 "(임)진선 언니가 뒤에서 도와줬는데 목표였던 2관왕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 타이완 선수가 원래 세계적인 선수인데 오전처럼 혼자 달리는 것보다 스프린트처럼 함께 달리는 것에 더 강한 선수"라고 말했다.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와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 선수촌에서 홍명보 아저씨처럼 유명한 분들도 보고 재미있었다"는 안이슬은 "마지막에 다리에 힘이 풀려 선두를 내줬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장수철(22)과 엄한준(23.이상 경남도청)이 동메달 1개씩 차지했다.



장수철은 300m 타임 트라이얼 결선에서 25초267을 기록해 쑹징양(24초777), 로웨이린(25초026.이상 타이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엄한준은 500m 스프린트에서 41초927의 기록으로 쑹징양(41초440), 로웨이린(41초447)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에는 남녀 EP 10,000m 경기에 손근성(24.경남도청), 최광호(17.대구 경신고), 우효숙(24.청주시청), 이지현(23.여수시청)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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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이슬, 인라인롤러 300m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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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11-23 18:28:24
    연합뉴스
안이슬(18.청주여상)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 300m 타임 트라이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이슬은 23일 중국 광저우 벨로드롬 내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린 인라인롤러 여자 300m 타임 트라이얼에서 26초87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은, 동메달은 중국의 짱잉루(26초893), 리원원(27초362)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된 인라인롤러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안이슬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문 4관왕,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성인 부문 4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안이슬은 오후에 열린 500m 스프린트에서는 44초885를 기록해 44초850의 황위팅(타이완)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간 안이슬은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황위팅에 역전을 허용해 2관왕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함께 출전한 임진선(22.경남도청)은 오전 300m 타임 트라이얼 5위, 500m 스프린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안이슬은 "(임)진선 언니가 뒤에서 도와줬는데 목표였던 2관왕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 타이완 선수가 원래 세계적인 선수인데 오전처럼 혼자 달리는 것보다 스프린트처럼 함께 달리는 것에 더 강한 선수"라고 말했다.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와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 선수촌에서 홍명보 아저씨처럼 유명한 분들도 보고 재미있었다"는 안이슬은 "마지막에 다리에 힘이 풀려 선두를 내줬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장수철(22)과 엄한준(23.이상 경남도청)이 동메달 1개씩 차지했다.

장수철은 300m 타임 트라이얼 결선에서 25초267을 기록해 쑹징양(24초777), 로웨이린(25초026.이상 타이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엄한준은 500m 스프린트에서 41초927의 기록으로 쑹징양(41초440), 로웨이린(41초447)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에는 남녀 EP 10,000m 경기에 손근성(24.경남도청), 최광호(17.대구 경신고), 우효숙(24.청주시청), 이지현(23.여수시청)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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