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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기온 변동폭 크고 한파 잦을 듯
입력 2010.11.23 (11:12) 수정 2010.11.23 (20:14) 연합뉴스
내년 봄은 예년보다 다소 포근

기상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평균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6∼8도, 55∼214㎜)과 비슷하지만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한파도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예보했다.

12월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적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12월 중순과 하순에는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키우면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월 평균기온은 평년(-5∼9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은 평년(15~55㎜)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의 평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8~7도, 15~78㎜)과 비슷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월은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이 많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평균 기온이 평년(-6~7도)보다 낮지만, 강수량은 평년(19~81㎜)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봄(3∼5월)에는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평균 기온이 평년(6∼14도)보다 다소 높으며,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내년 봄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강수량은 평년(190∼513㎜)과 비슷하지만 건조한 날이 많고, 중부 내륙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인 동태평양에서는 수온이 평년보다 1.3도 낮은 라니냐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봄까지 약한 라니냐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니냐 영향을 받으면 추워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겨울철 라니냐가 발생한 해의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라니냐와 추위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며 "오히려 온난화 영향으로 내년 봄에 다소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올 겨울 기온 변동폭 크고 한파 잦을 듯
    • 입력 2010-11-23 11:12:27
    • 수정2010-11-23 20:14:50
    연합뉴스
내년 봄은 예년보다 다소 포근

기상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평균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6∼8도, 55∼214㎜)과 비슷하지만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한파도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예보했다.

12월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적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12월 중순과 하순에는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키우면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월 평균기온은 평년(-5∼9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은 평년(15~55㎜)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의 평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8~7도, 15~78㎜)과 비슷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월은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이 많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평균 기온이 평년(-6~7도)보다 낮지만, 강수량은 평년(19~81㎜)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봄(3∼5월)에는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평균 기온이 평년(6∼14도)보다 다소 높으며,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내년 봄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강수량은 평년(190∼513㎜)과 비슷하지만 건조한 날이 많고, 중부 내륙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인 동태평양에서는 수온이 평년보다 1.3도 낮은 라니냐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봄까지 약한 라니냐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니냐 영향을 받으면 추워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겨울철 라니냐가 발생한 해의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라니냐와 추위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며 "오히려 온난화 영향으로 내년 봄에 다소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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