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회가 동예루살렘과 골란고원 등 점령지에서 철수할지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120명 중 98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65표, 반대 33표로 이 법률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법안에 따라 이스라엘은 앞으로 시리아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점령지를 반환하기로 합의하더라도 이를 이행하려면 의회의 승인과 국민투표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대해 법안을 추진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어떠한 평화협정도 국민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법안으로 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메레츠 당의 하임 오론 당수는 이 법안이 시리아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을 무력화시키는 핑계거리가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법안에 따라 이스라엘은 앞으로 시리아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점령지를 반환하기로 합의하더라도 이를 이행하려면 의회의 승인과 국민투표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대해 법안을 추진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어떠한 평화협정도 국민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법안으로 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메레츠 당의 하임 오론 당수는 이 법안이 시리아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을 무력화시키는 핑계거리가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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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점령지 철수 국민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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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3 12:45:54
이스라엘 의회가 동예루살렘과 골란고원 등 점령지에서 철수할지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120명 중 98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65표, 반대 33표로 이 법률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법안에 따라 이스라엘은 앞으로 시리아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점령지를 반환하기로 합의하더라도 이를 이행하려면 의회의 승인과 국민투표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대해 법안을 추진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어떠한 평화협정도 국민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법안으로 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메레츠 당의 하임 오론 당수는 이 법안이 시리아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을 무력화시키는 핑계거리가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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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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