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마힌드라와 특별협약서 체결

입력 2010.11.23 (14: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마힌드라와의 본계약 체결에 앞서 쌍용차의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간 특별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3자 간 협약은 정밀실사를 마치고 본 교섭 기간 중인 지난 10월 말 합의한 내용으로 일반적인 인수.합병 과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일입니다.

협약서는 고용과 노동조건 부문, 장기적 투자와 판매방안 부문, 지역사회 경제발전 부문 등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당사자들이 노력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고용안정에 대해서는 재직 중인 전 직원의 고용보장, 복리후생제도 환원, 정상화 시 이익분배제도 도입 등에 합의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최우선 원칙,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센터 국내유지 등에 합의했고 인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후 이익 1%를 사회적 책임활동에 따라 기부하는 정책을 이사회 승인 아래 시행하고 '노사민정 선언서'를 채택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 경제발전 역할에도 중점을 뒀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특히 이번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노사경영발전위원회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특별협약서를 국내 공증을 통해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쌍용차 노사, 마힌드라와 특별협약서 체결
    • 입력 2010-11-23 14:07:48
    경제
쌍용자동차 노사는 마힌드라와의 본계약 체결에 앞서 쌍용차의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간 특별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3자 간 협약은 정밀실사를 마치고 본 교섭 기간 중인 지난 10월 말 합의한 내용으로 일반적인 인수.합병 과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일입니다. 협약서는 고용과 노동조건 부문, 장기적 투자와 판매방안 부문, 지역사회 경제발전 부문 등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당사자들이 노력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고용안정에 대해서는 재직 중인 전 직원의 고용보장, 복리후생제도 환원, 정상화 시 이익분배제도 도입 등에 합의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최우선 원칙,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센터 국내유지 등에 합의했고 인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후 이익 1%를 사회적 책임활동에 따라 기부하는 정책을 이사회 승인 아래 시행하고 '노사민정 선언서'를 채택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 경제발전 역할에도 중점을 뒀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특히 이번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노사경영발전위원회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특별협약서를 국내 공증을 통해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