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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감독 ‘김희진 영입 대만족’
입력 2010.11.23 (14:34) 연합뉴스
여자 배구 제6구단으로 나선 IBK 기업은행의 이정철(50) 감독이 신인 선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장에 나온 이 감독은 팀에 합류한 고졸 최대어 김희진(중앙여고)과 박정아(남성여고) 등에 대해 "구단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배구의 대들보가 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희진과 박정아는 다른 팀에서도 당연히 욕심낼 만한 선수"이라면서 "두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위주의 플레이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신생팀 창단 조건으로 배구 명문으로 꼽히는 중앙여고와 남성여고, 진주 선명여고에서 신인 선수를 우선 지명받았으나, 이번 시즌 참가가 불투명해지면서 다른 구단들이 반발해 드래프트가 계속 미뤄져 왔다.



진통 끝에 기업은행이 내년부터 정식으로 리그에 참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드래프트가 열렸고, 이정철 감독은 10명의 신인 선수와 함께 팀을 꾸려가게 됐다.



그러나 센터 포지션을 소화하던 박정아를 레프트로 돌릴 생각이라 센터 자원이 없고, 세터도 이나연(중앙여고) 뿐이라 전력 구축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정철 감독은 "현재 보유한 10명의 선수만으로는 힘들고, 일단 다른 구단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나 은퇴선수 쪽도 알아보면서 포지션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는 일부 라운드만 참가하고 내년 KOVO컵 대회부터 정식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새로운 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는 김희진은 "아직 대들보가 되기에는 모자란 것 같다"면서 "기업은행에서 경험을 쌓아 진짜 대들보가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희진은 "저희가 내세울 것은 노련미보다는 패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음을 합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운동에만 전념하려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그는 숨은 살림꾼보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기여도가 높은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정철 감독은 "김희진이 신장도 크고 점프력도 좋아 블로킹 등에서도 기본기가 잘 돼 있다"고 평가하면서 "본인이 앞으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프로 무대에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은행 감독 ‘김희진 영입 대만족’
    • 입력 2010-11-23 14:34:14
    연합뉴스
여자 배구 제6구단으로 나선 IBK 기업은행의 이정철(50) 감독이 신인 선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장에 나온 이 감독은 팀에 합류한 고졸 최대어 김희진(중앙여고)과 박정아(남성여고) 등에 대해 "구단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배구의 대들보가 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희진과 박정아는 다른 팀에서도 당연히 욕심낼 만한 선수"이라면서 "두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위주의 플레이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신생팀 창단 조건으로 배구 명문으로 꼽히는 중앙여고와 남성여고, 진주 선명여고에서 신인 선수를 우선 지명받았으나, 이번 시즌 참가가 불투명해지면서 다른 구단들이 반발해 드래프트가 계속 미뤄져 왔다.



진통 끝에 기업은행이 내년부터 정식으로 리그에 참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드래프트가 열렸고, 이정철 감독은 10명의 신인 선수와 함께 팀을 꾸려가게 됐다.



그러나 센터 포지션을 소화하던 박정아를 레프트로 돌릴 생각이라 센터 자원이 없고, 세터도 이나연(중앙여고) 뿐이라 전력 구축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정철 감독은 "현재 보유한 10명의 선수만으로는 힘들고, 일단 다른 구단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나 은퇴선수 쪽도 알아보면서 포지션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는 일부 라운드만 참가하고 내년 KOVO컵 대회부터 정식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새로운 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는 김희진은 "아직 대들보가 되기에는 모자란 것 같다"면서 "기업은행에서 경험을 쌓아 진짜 대들보가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희진은 "저희가 내세울 것은 노련미보다는 패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음을 합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운동에만 전념하려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그는 숨은 살림꾼보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기여도가 높은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정철 감독은 "김희진이 신장도 크고 점프력도 좋아 블로킹 등에서도 기본기가 잘 돼 있다"고 평가하면서 "본인이 앞으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프로 무대에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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