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감사 인사 ‘병역 혜택 꼭 보답!’

입력 2010.11.23 (15:01) 수정 2010.11.23 (15: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병역혜택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고 불러주신다면 또 태극마크를 달겠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추신수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처음부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나섰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활짝 웃었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회상하며 "타이완과 경기가 첫 경기였고 마지막 경기도 타이완이었는데, 첫 경기에서는 홈런을 쳤고 마지막 경기에선 (경기를 끝내는) 플라이볼을 잡았다"면서 "첫 홈런이 나왔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아시안게임에서도 14타수8안타, 홈런 3방에 10타점을 때리는 '불꽃타'를 휘둘렀다.



한국이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는 데 일등 공신이 되면서 병역혜택을 누리게 된 그는 "큰 혜택을 받은 만큼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할 것이고, 앞으로도 나라에서 부름이 있다면 실력이 되는 한 언제든지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말했다.



병역혜택은 물론 올 시즌을 마친 뒤 연봉 조정신청 자격까지 얻어 추신수의 연봉은 올해의 46만 달러에서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모든 활동은 제가 소속되어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위임해뒀다"면서 "운동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쉴 틈없는 한 해를 보낸 추신수는 "부인과 여행도 가고 그동안 못해준 것들을 해주고 푹 쉬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 명예홍보대사가 된 추신수는 내년 11월20일까지 전국 롯데호텔의 VIP용 객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롯데호텔이 여는 자선행사에도 참여한다.



추신수는 "앞으로 롯데호텔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유소년야구 발전기금과 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한국 야구를 세계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신수 감사 인사 ‘병역 혜택 꼭 보답!’
    • 입력 2010-11-23 15:01:04
    • 수정2010-11-23 15:03:06
    연합뉴스

 "병역혜택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고 불러주신다면 또 태극마크를 달겠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추신수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처음부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나섰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활짝 웃었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회상하며 "타이완과 경기가 첫 경기였고 마지막 경기도 타이완이었는데, 첫 경기에서는 홈런을 쳤고 마지막 경기에선 (경기를 끝내는) 플라이볼을 잡았다"면서 "첫 홈런이 나왔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아시안게임에서도 14타수8안타, 홈런 3방에 10타점을 때리는 '불꽃타'를 휘둘렀다.

한국이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는 데 일등 공신이 되면서 병역혜택을 누리게 된 그는 "큰 혜택을 받은 만큼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할 것이고, 앞으로도 나라에서 부름이 있다면 실력이 되는 한 언제든지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말했다.

병역혜택은 물론 올 시즌을 마친 뒤 연봉 조정신청 자격까지 얻어 추신수의 연봉은 올해의 46만 달러에서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모든 활동은 제가 소속되어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위임해뒀다"면서 "운동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쉴 틈없는 한 해를 보낸 추신수는 "부인과 여행도 가고 그동안 못해준 것들을 해주고 푹 쉬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 명예홍보대사가 된 추신수는 내년 11월20일까지 전국 롯데호텔의 VIP용 객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롯데호텔이 여는 자선행사에도 참여한다.

추신수는 "앞으로 롯데호텔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유소년야구 발전기금과 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한국 야구를 세계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